일상-막걸리.... 무서운 것이야.......

안녕하세요. 케케케...

막걸리 한잔 하고 취한 케케모입니다. ㅋㅋㅋㅋㅋ

위험한 음주포스팅!!!

주말밖에 술을 못마시니까 금,토 저녁만 술을 마실 수 있어 술이 땡기는데 어제는 맥주한캔을 마시고 오늘은 신랑이 막걸리가 땡긴다고 막걸리를 사러 집 앞 마트에 갔다왔습니다.

내일 의무휴업일이라고 세일하길래 딸기도 사고....이것저것 사서 돌아오는데 뿌연 공기가 참 안타깝더라구요. 미세먼지 싫어 나빠~

집에서 마트까지 10분걸릴까 말까인데 돌아오는 길에 목이 따끔따끔한게 ㅠㅠ 미세먼지때문에 오늘 집밖을 안나갔더니 마스크 쓰는 걸 깜박하는 바람에 미세먼지를 잔뜩 먹고 왔네요.

집에 와서 막걸리 한잔~

마트에서 즉석요리식품들을 팔길래 안주로 하게 하나 사오자!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다 팔려서 살 게 없었어요. 텅텅 빈 매대가 참 야속하더라는....ㅠㅠ

그래서 감동란이랑 크라비아를 안주삼아 한잔 했습니다.

벌써 다 먹었쪙......

알밤막걸리는 달달해서 제 취향~

신랑취향은 지평 생막걸리~

감동란은 간이 되어있고 반숙이라 촉촉해서 정말 먹다가 감동하고야 마는 달걀.....맛있어요. 맛있어~~

저 혼자 알밤 막걸리 한 병 먹고 신랑은 지평 생막걸리 먹다 잠들었습니다. 자는게 주사라....

남은 뒤치다꺼리는 내 차지ㅠㅠ

한병 먹은게 맥주 두캔먹은 효과가 나는 것 같네요..
달달하길래 겁없이 먹었더니.. 무서운 막걸리입니다.

집에 도착해서 공기청정기를 켰더니 빨간색으로 280이 나오더라구요. ㅠㅠ 켜놨더니 좀 낮아져서 이만큼 줄긴 했는데....

미세먼지때문에 환기도 못시키고... 실내에 빨래를 널었더니 습도가 65%나오네요.

안방

거실

으.....저는 더위추위습도 덜 느끼는 편이라 괜찮지만 신랑은 습하고 더워서 힘들어하네요.

제습기를 틀 수도 없고;;;

이런 상황들 때문에 빨래 건조기를 사려는데 전 LG를 고집중이고...
신랑은 삼성패밀리넷에서 싸게 살 수 있다고 삼성을 원합니다.

의견차이가 좁혀지지않아 아직 고민만 하는 중인데....

2006년에 산 세탁기까지 한꺼번에 바꾸고 싶어 목돈이 나갈 생각에 신중해집니다.지금 세탁기가 엘지인데 고장 한번 없이 썼거든요.

삼성과 엘지....뭐가 나을까요?

어떤게 최선일까요?

스팀잇분들 지혜를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