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 것 vs 기존 것

in management •  7 years ago  (edited)

신상품이 나오면 귀와 눈이 솔깃해진다.
새로운 컨셉, 새로운 기능, 새로운 브랜딩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pexels-photo-244206.jpeg

저 제품을 사용하면 내가 좀 더 나은 사람이 될 것만 같다.
저 제품을 사용하면 내 삶이 조금 더 윤택해질 것 같은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을 굳이 비판하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끊임없이 쏟아지는 새로운 것에 대해 조금은 피로감이 느껴진다.

소득은 제한되어 있는데 사고 싶은 것은 늘어만 가니 마음 속 괴리감은 커지기 시작한다.
기존 제품들은 엄연히 제 기능을 다하고 있는데 괜히 상대적으로 더 좋지 않게 보이기 시작한다.

위와 같은 생각을 하며 구매했던 갤럭시S7, 아이패드 미니2 등은 이미 구*2 세대로 접어든지 오래다.
사실 내가 사용하는 데는 아무 지장이 없기는 한데, 신제품 넘버링이 몇세대나 뒤로 넘어가다 보니 이제 바꿔야 하나 싶은 압박이 저절로 든다.

새것이 아무리 좋아도 사는 순간 곧 구형이 된다.
새것만 좇기보다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것을 잘 관리하는 쪽으로 관점을 바꿔보고자 한다.

시간이 지나도, 구형이 되더라도 반짝반짝 성숙한 맛을 보여주도록 관리의 달인이 되고싶다.
내 주변의 것들을 어떻게 관리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포스팅을 조금씩 시작하고자 한다.

스팀잇이라는 플랫폼은 재미있고 매력적이다.
나는 특정 분야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내가 좋아하는, 내가 관심있어하는 분야에 대해 독백을 늘어놓듯이 소소하게 포스팅을 해볼 생각이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Congratulations @pbear1!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Happy Birthday! - You are on the Steem blockchain for 1 year!

Click here to view your Board

Support SteemitBoard's project! Vote for its witness and get one more award!

Congratulations @pbear1!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Happy Birthday! - You are on the Steem blockchain for 2 years!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