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미친짓이다

in marriage-madness •  7 years ago 

결혼이야기만 나오면 주변에서 만류한다는 바다거북님(@seatu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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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거북님 오늘 강제출현 하시게 되었습니다 ㅎㅎ

과연 결혼은 미친짓인지..
예전에 비해 분명 늦은 나이라 생각됨에도 결혼을 알리는 청접장을 가아끔 받게됩니다.

물론 결혼시기가 반드시 정해진 때가 어디있겠냐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적으로 대략 '그러하리라'고 생각하는 적령기가 있긴합니다.

뭐랄까 권장사항 정도의 의미랄까 그정도

그런데..
제가 알고있는 바다거북님은..
권장사항의 정도에서 벗어나 있지 않은것으로 알고 있음에도 주변에서 만류를 한다니..

저야 이미 20여년 전에 치뤘던 일이라
해보라 권하고 있지만

'너도 당해봐라!' 이런거 아닙니다 ㅡㅡ

답글달며 잠깐 생각해본 결혼에 관한 제 나름의 생각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보라는 결론입니다.

주변에 독신의 삶을 살아가는 분들을 많이 알고 있습니다.
종종 그네들의 거리낄 것 없는 삶이 부럽기도 하지만
반대급부로 내가 얻고있는 행복의 크기와 비교하며
언제나 제것이 훨씬 크다고 판단하고 있죠.

이 세상에 객관적이란 말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주관적인 생각을 모아놓은 것을 객관이라 부를뿐)
이러한 생각은 저 혼자만의 생각이겠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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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있어 옹호론자인 저도
결혼은 미친짓이라 생각합니다.

미치지 않고서야
일평생 단 한 명의 이성과 어떻게 함께 할 수 있을까요

흔히들 얘기하는 '의리'로
아내나 남편이 아닌 '식구'로 때론 '가족끼리 그러는거 아니야'의 '가족'으로 살아간다고 표현하는 분들도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혼은 미친짓이 분명합니다.
'미쳐야만 미치고 미치지 않으면 미칠수 없다'는 말은 결혼에도 그대로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하니까', '때가 되었으니까'라는 판단에 하게되는 결혼은..
선조들께서 뽑기의 심정으로 하셨다던 혼인의 형태처럼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와 같은 확률을 바랄뿐이죠.

단 1초도 보지 못함이 아쉽고
보고있는 시간내내 행복함이 없다면
미친짓은 절대 하지 않음만 못합니다.

플라토닉 러브를 즐기는 고차원적 존재가 아닌 저는
서로에 대한 사랑을 의심하진 않지만
묻지 않아도 그 사랑을 느낄 정도에는 이르렀습니다.

주변서 묻더군요.
지금도 아내가 예뻐보이냐고, 너무 잘 해주어 샘난다고

네!

제 눈엔 지금도 청바지 하나에 티셔츠 하나 걸친 아내가 예뻐보이고
제가 더 해주지 못하는 것들이 아쉽기만 합니다.

하지만
매순간이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술집에서 일하는 마담을 쫓아가
내 남편을 홀렸다는 이유로 머리끄댕이 잡아당기며 싸웠다던
어느 아내에게 마담이 던진

"야! 너는 고객이 몇 명이야!"
"하나있는 고객도 관리하지 못하면서 어디와서 행패는 행패야!"

우스갯 소리라지만 제겐 우습지 않네요.
결혼생활을 지켜내기 위해
노력없이 얻어지는 것은 단 하나도 없기 때문이었죠.

사랑만 갖고 결혼생활이 유지되리라 생각한다면
당신은 아직 분명 초보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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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미오와 줄리엣도 오로지 사랑만으로
결국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했다면..
그 사랑의 감정이 잦아질 즈음
반드시 갈라섰을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내 눈에 계속하여 콩깍지를 씌우고
나의 반려자의 눈에 콩깍지를 씌우려는 노력이 없다면
결혼생활은 유지되지 못합니다.

그래서..
'결국 세상에 공짜는 없는거죠'

생각보다 엄청난 노력을 필요로 하는 결혼!
이러니 미친짓이 맞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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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예쁜 성유리를 눈앞에 만났었던 그 시간에도
내 여자는 집주인 뿐이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결혼
하고 싶으신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렇다"라 답변하신다면
꼭 미루지 말고 당장 하시라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결혼은 하나와 하나가 더해져
더 큰 행복을 찾을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오늘도
이 미친짓을 하려는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서로에게 평생을 미쳐있길 바랍니다.

퇴근하면 보게될
집주인이 빨리 보고 싶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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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포세대의 앞에 서있는 저의 상황은 물론 남들이 최소자격으로말하는 아파트한채도 가지고 있지 않지만 다른것보다 결혼함으로써 파생되는 그 막중한 책임감을 회피하고 싶어서 결혼을 미루는게 아닌게 생각됩니다.. 물론 조카를 보면 애도 가지고싶고 부모님의 등쌀이 견디기 힘들긴하지만 마치 귓가에 아직은 떄가 아니다라고 속삭이는 느낌입니다, 좋은 글 잘보갑니다 소철님

  ·  7 years ago (edited)

포린님이 주신 댓글이 있을거라 생각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분명 예전에 제가 겪었던 결혼 적령기라는 시기 사회의 분위기와 지금은 현저하게 바뀐지라 결혼을 받아들이는 마음이 다를수밖에 없음을 알고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내에서도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결혼하고자 하는 마음은 있지만 현실의 불안감과 여타의 이유로 미루는 후배들의 모습을 많이 보았더랬죠.

그래도 무조건 해야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뒷감당을 제가 해 줄것도 아니니 말예요. 하지만.. 불확실함보다 확실한 한가지는 서로 사랑한다는 사실이기에 그 하나만으로도 결혼은 할 만한 가치가 있지않나 싶습니다.

해도 후회 하지 않아도 후회라면
기왕 후회하더라도 해보는 것을 적극 추천하는 결혼옹호론자로서 포린님의 행복한 미래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뭔가 복채내고 점집에 들어온 기분입니다 소철님.. 제가 별 생각없이 속이야기를 꺼내자마자 마치 이야기보따리에서 저런 이야기를 꺼내시는 느낌입니다..

사실 제 나이대에 결혼한 친형가정의 모습을 보면 부러운마음이 먼저 듭니다. 착한 형수님, 예쁜조카, 제가 상상할 수 없는 행복감이 있을거라는것을 알고있습니다, 방송에서도 유독 육아방송 신혼부부방송이 많이 나오고 미운오리새끼의 아들들을 보면 참 해야겠구나 하는 생각은 드는데 혼기꽉찬 여자친구를 보고도 쉽사리 결혼해야겠다라는 다짐이 아직은 서지가 않네요 ㅠ

사려깊은 조언 감사드립니다, 인생의 선배님이 조언해주시는 것 잘 듣고 참고하고 있습니다.
^^ 오늘도 화이팅하세요 ^^

포린님의 글에서 느껴지는 결혼에 대한 진심어린 고민을 보니..
지금 당장하셔도 그 누구보다 멋진 결혼생활을 해나가시지 않을까 싶어요 진심으로다 ^^

또 다른 사랑스러운 글은 여기에서 그 아름다운 것을 보았습니다.

번역기 인가요? ㅋㅋ

나는.. 네가.. 번역기란 걸 알았다 ㅋㅋ

그래도 이렇게 너의 댓글 보내주어 고맙다!
나도 번역기 돌리기 쉽지 않은것 잘 알고있다!

Thank you so much for sending me your comment though!
I know that it is not easy to translate too!

ㅋㅋㅋㅋㅋㅋㅋ 번역체 오졌당!

Cheer Up! 많은 사람들이 이 포스팅에 관심을 갖고 있나봐요!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치럽아 넌.. 시집가지마 ~ ㅋㅋ

혼자 보다는 둘~
둘 보다는 셋,
셋 보다는 넷.
美...
소철님 글 잘 봤습니다.
저도 행복해지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애들과 여행도 아직까지는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
오늘도 행복하세요~!

노원님 다녀가셨네요~^^

근데.. 여기서 늘어나는 숫자는 마눌님 숫자는 아닌거죠? ㅋㄷㅋㄷ

그나저나 저는 이제 고딩이 된 녀석의 사정으로
3년간은 여행에 있어서 만큼은 꼼딱마라가 될 듯 싶습니다 ㅜㅜ

제가 예전에 왕이 아니라서.. 후궁들은 당연히 없지요 ^^
아이들입니다~
오히려 고딩이 되면 부부끼리 여행을 많이 간다고 하더라구요~
없는게 도움주는거라면서~
애도 잔소리 안듣고~
부모도 잔소리 안하고~
ㅎㅎㅎ

이제 그때가 저와 집주인에게도 왔습니다
앞으로 삼년간 다시 신혼으로 돌아갈까봐요

그리하여
노원님처럼 이참에 더 늘여볼까봐요 ㅎㅎ

전 아직 애들이 어려서요~
아직은 함께 여행다녀요 ^^

더 늘리시면 애국자 되시는거죠~
인구감소 국가래요 ^^

ㅎㅎ 노원님 사실 저는 공장문 닫아서리
다른 방법을 생각해봐야 할 듯 싶습니다.
일반적인 생산이 불가능 하거든요 이제는 ^^

요즘 보기드문 결혼옹호론자시네요!
성유리 앞에서도 아내를 먼저 생각하시다니,
이런 남편분을 가진 부인분이 넘 부러워요!
아내를 "집주인"이라고 부르시니까 너무 보기 좋아여!
다들 보면 일정 시간이 흐른 뒤에는 사랑보다는 익숙함으로 함께 산다는데
님은 안 그런 것 같네요.
다음에 또 좋은 글 기대합니다!

루나님 그래도 성유리가 예쁘긴 예쁘더라구요
이제 만난게 한 십년 넘었으려나 ^^
여튼..결혼은 어떤 방식으로도 유지키 위해 노력해야만 하는거죠.
성유리 보고나서 다시 집주인 약빨고 ^^

그나저나..
실제로 집주인이시랍니다 명의가 본인거시라
아들과 저는 세입자 2호와 세입자1호라 ㅎㅎ

연예인은 팬으로서만 좋아할 뿐
현실에선 내 곁에 있는 사람이 최고죠!
ㅋㅋㅋㅋ 집주인과 집사의 관계인가요?
"너! 내 집사가 되라!"(고양이 버전)

헥! 집사는 아닙니다
엄연한 세입자랍니다
밖에서 벌어온건 다 내놔야는

하긴.. 그렇지만
시킨 일은 해야하니 집산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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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난 ㅠㅠ

ㅎㅎ
'본 토마호크' 라는 영화인데,
저 대사가 딱 저런 의미인 건 아닙니다.
좀 코믹하면서도 뭉클한 대사죠.
형님들은 가족이 있으니 자기가 대신 총대 메겠다는...

다핑님 얘기듣고나니 내용이 또 달라지네요 ㅎㅎ
형을 생각하는 동생의 묘오한 형제애가 담겨있는 의미로군요 ^^

하하 역시 사랑만으론 힘들겠죠ㅜ 현실은 현실이니까요ㅠ
저는 반반의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간절히 필요할때가 적기라 생각하거든요

생각나면.. 그리고 그 생각을 지울수 없다면..
반드시 해야죠 ^^

겨우 7년차인 저는 요즘
주인집 두 아들 커가는 낙으로 삽니다.

20년차인 저는 마눌님만 보고 삽니다 ^^

인적 더문 곳에 거주하시나보군요 ^^

ㅋㅋㅋㅋㅋ
그냥 여자보길 돌같이 ㅋㅋ

매사
일반여성, 부인 그리고 돌 구분을 잘 하시길...

나무여성타분 관스팀보살~^^

궁색하게
종교의 힘을 빌리시다니...

ㅋㅋㅋ 힘들어요~~

콩깍지 안벗겨지게하는 노력을..저는 전혀 안하구있눈것같아요 ㅠㅠ반성합니당 ..

효리님
이게요 항상 약빠는 효과도 병행해야 하지요.
역시 결혼에는 노력이라는 양념이 들어가야만 완성된 맛을 낼 수 있다능 ㅎㅎ

절대 미친짓은 아닙니다.
절대로 외롭지가 않아요.
외냐고요
늘 집에 가면 아내와 토끼같은 녀석들이 있으니까요.

성태님..
정말 좋은 자세라고 생각합니다.
우린 이렇게 항상 약을 빨고있어야 합니다 ^^

갑자기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하여도 내 갈곳은 내 집 뿐이리

가사가 생각납니다
저 노래가사의가장이 느꼈을 애환!

멋진 결혼생활 하시는 건강한 모습에 팔로우합니다

아내 앞에서는 남자들은 늘 낮은 자세로 있는 게 가정의 평화를 위하여 좋아요.

포복자세만이 살 길이다! ㅋㅋ
명언이죠!

음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세상에는 결혼에 어울리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다고. 중요한 건 자신이 어느 쪽에 속하는지를 아는 것이라고..

의리든 뭐든 평생 한 사람과 가족을 이루어 꿋꿋하게 살아온 사람들이 있었기에 여태까지 사회가 안정적으로 굴러올 수 있었고, 바람둥이 기질이 농후한 사람들이 있었기에 추가적으로 인류의 숫자가 더 번영(?)할 여지가 있었다고 봅니다. 아니 어쩌면 원인이 아니라 결과일지도 모르지만..

결국 사람들은 모두 자기가 태어난 이유가 있다는 말이기도 하고... 심지어 범죄자 조차도 사회에 경각심을 일으켜 치안 유지에 힘쓰게 만드는 동기가 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은 쓰임이 있고
모든 일에는 사정이 있다

렉스님 댓글을 넘 짧게 요약했을라나요^^

제게 보내주신 댓글의 의미 이해했답니다.

결혼에 관한 한 기왕 마음먹고 했다면 최선을 다하라 얘기하고 싶었답니다.

근데 한편으론 렉스님의 자유롭게 생각함이 어찌보면 세상이 더 자유롭게 흐를수 있을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고맙습니다~

  ·  7 years ago (edited)

에이.
성유리를 앞에다 두고 어찌 그렇다고. ..
도저히 믿을수가 없습니다. ㅋㅋ

저도 20년차가 넘었는데, 요즘은 마눌님이 먼저 의리로 살아준답니다.

그래도 평생 믿고 따를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으면 행복입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잘 붙어있습니다 아니 꼭 붙어있습니다
이러고도 뻥 짜버리면 꽁 춥거든요 ㅎㅎ

그나저나 십여년도 지났지만
성유리는 진짜 예쁘긴 하더군요.
얼렁 집주인약 빨아서리 제정신으로 돌아왔지만 말이죠 말사님 ㅋ

고맙습니다~

40 늦깍이 결혼으로

지금 열심히 미치고 있는 중입니다...^^

현대 의학으로도 고칠 수가 없다고 하네요...

콩깍지 계속 붙이셔서리
계에속 미쳐있으시길 기원드립니다~^^

제가 느끼기에는
솔로일땐 기쁨,행복이 +1, 슬픔,힘듦이 -1의 진폭에서 움직임다면
결혼하면 +2~-1.5 , 거기에 아이를 낳으면 +3 ~ -2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물론 결혼하고 애기키우면서 더힘들기도 하지만
그것 이상으로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느끼는것 같습니다
고로 결혼을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라고 한다면
일단 해보시라고 얘기하고 싶네요

댓글을 보니.. 이미 부기님도 결혼 옹호 환자이십니다 ㅎㅎ
하지만 제가 보기에 이러한 증상은 널리널리 옮겨야할 증상인지라 더 중독 되시라 처방해드리고 싶은 생각이 ㅎㅎ

전 환자까진 아니고 현실적인(?) 편이라 생각합니다.
소철님께서 중증이신거죠 ㅎㅎ

인정합니다 중증인거 ^^
그래야 살아남을 수 있어서리 ㅎㅎ

역시 생존본능은 위대한 것이군요 ^^

세상을 맑게
내 인생을 밝게하려면 말이죠 ^^

둘 다 쿵짝이 맞아야되고
외가 친가 가족들이 스트레스만 안주면
무난한 결혼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은 ㅎㅎ

스미골님 특정 부분에 불만이서린? ㅋ

상대방이 없습니다.............

고추님의 눈이 높은지도 ㅎㅎ

오.. 소철님은 모든 여성이 바라는 이상적인 남편이시군요^^
어른들이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횐데 하고 후회하는게 낫다라고들 하시죠...
저는 아직 공감이 안가서 싱글인가 봅니다ㅎㅎ
미래는 어찌 될지 모르지만... 아직은 나혼자 산다가 더 재밌어요ㅋㅋㅋ

ㅎㅎ 마경님 이상적인 남편은 아니고요
제 자신이 선택한 결혼에 최선의 결과를 창출하고자 하는거죠.
기왕 사랑해서 시작한 결혼 해피엔딩으로다 가려고 ^^

결혼 전엔 그런 마음가짐을 갖고 있지만.. 결혼하고 시간이 흐르면.. 퇴색되거든요..
그 마음을 아직도 간직하고 계시니까... 멋진 남편이시죠^^

혼자 약주고 약빨고
이렇게 결혼이란 굴레에서 행복을 찾아가는거죠 ㅎㅎ

전 아직 미쳐있나 봅니다 ;) 여전히 좋네유

안 미쳐도 녹틱님은
그렇다며 자신을 세뇌시킬 거잖아요 ㅋㅋ

사람마다 다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적어도 전 미친짓은 아닌것 같습니다. ㅎㅎ

표현이 그랬지만 역시 쌍둥아부지는 ㅎㅎ
역시 스팀잇엔 건전한 남편이 많은 곳이죠
쌍둥아부지도 여기 계시니 말예요 ^^

미친짓이라고는 하지만.. 한명 두명 친구들이 떠날때보면 저 역시 때가 온것인가 쉽네요 ...😂

토몬님 그래도 꼭 이 사람 아님 죽을것만 같다.. 는 때에 꼭 그 사람과 하시는걸로.
몹시 많은 시간을 요한다 할지라도 그것만이 실패의 확률을 줄일수 있으니 말이죠.
나름 많이 보아온 경험으로 ^^

팔로우하며 더 깊이 알아봐가요 ㅎ

결혼은 미친짓이 맞습니다. 서로에게 미쳐있어야 가능한 일이라고 봅니다. 미쳐있지 않고 결혼해서는, 한 평생을 살면서 어려운일이 훨씬 많고 극복하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쳐서 결혼했고, 다음생에에도 지금 와이프를 만나고싶다고 생각합니다. ^^ 결혼을 추천하는것은 개인차가 매우 심하겠지만, 저는 결혼하라고 얘기합니다. ㅎㅎ

찡스님이 오늘의 제 마음을 속속들이 이해하고 계신다는 생각이 ^^
덕분에 같은 생각이시라 기쁩니다

근데요.. 대부분 담생에도 남편들은 같이하자던데 부인의 대답은 다르다던데 ^^
저도 오늘 함 물어봐야겠어요

ㅎㅎ 진짜 질투날 정도로
사이가 좋으시네요
소철님을 보면 결혼은 절대적으로
사랑하는 사람과 해야한다가 맞는것 같습니다
전 결혼을 해야한다 입니다
왜 오목이 볼록으로 태어났으며
여성에겐 왜 자궁이 부여 됐을까요
누군가 인간을 결혼하도록 설계하였기에 그렇다고 봅니다

부디 결혼해서 행복하게들 사세요~^^
소철님 처럼 ㅎㅎ

제에스님 질투해주시니 몸둘바를 ㅎㅎ
집주인께서도 같은 생각이셔야만 할텐데
오늘 집에가면 생각이 다른건 아니실런지 걱정이..
하지만 완벽 싱크로는 아니더라도 거의 흡사하리라는 믿으므로
사랑하믄 맛난거 만들어달라 졸라봐야겠습니다

이러다가 쫓겨나는거 아닌지 몰라요 ㅋㅋ

정말 소철님은 사랑받을수밖에 없는 남편일것같아요.
이런게 바로 천생연분아닐까요 :)
아침부터 마음이 포근~ 해집니다.

라라님 천생연분은 아닌지도 모릅니다~
프로포즈는 집주인께서 하셨으나
지금은 제가 따라다니니
아닌가 이제 공평해진걸까요? ^^
고맙습니다~♡

세상에, 아내분께서 보는눈이 탁월하셨군요~
후회없는선택을 하게 해주셨으니
천생연분인것으로 ~ ^^
아~ 넘나 달달해요 킁킁 ♡

근데요 라라님
실제로 집주인은 달달스퇄 아닙니다
살벌스퇄이시죠 ㅋㅋ

가차없거든요 걸렸다간 ㅎㅎ

주변에 결혼해서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가보네요. 제 주위는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 많은데. ㅎㅎㅎ.

아뒤보자마자 팔로하지 않을수가 없어서리 ㅎㅎ
제 주위엔 행복함 불행함의 분포가 골고루
그래서리.. 기왕이면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과의 왕래를 더 빈번하게 유지하고 있지요 ^^
같이하면 기분도 옮거든요

문득 가수 양혜승 씨의 '화려한 싱글'이 떠오르네요(나이 공개???ㅋㅋㅋㅋ) 가사 내용이 "결혼은 미친짓이야 정말 그렇게 생각해 / 이 좋은 세상을 두고 서로 구속해 안달이야 (판단력 부족) /친구로 만날 수있는 그런 이혼도 정말 싫어 / 좋다가 싫어진다면 떠날 수 있겠지만 (인내심 부족) / 아- 모두 미쳤나봐 그런가봐 / 왜 자꾸 머뭇거려 / 날 그냥 버릴꺼니 가질꺼니 / 그것만 확인하면돼" 이런 내용이었는데요. 이 노래가 발매된 게 2003년인데 2018년에도 큰 무리 없이 딱 맞는 가사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까지 비혼을 추구하는 1인으로서 결혼을 꼭 해야한다는 마음은 없지만 소철님처럼 오랜시간 '콩깍지'가 낀 상태가 유지될 수 있다면 해보는 것도 좋겠네요ㅎㅎ

  ·  7 years ago (edited)

싱송님 생산년도 다 들킴 ㅋ
시간이 아무리 지나더라도 옛분들의 가르침이 하나 틀리지 않았다는 것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몸으로 마음으로 깨닫게 되는것이
우리모두 닝겐이기에 모든 사람들이 같이 겪는 것이기에 그러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그런 의미로
콩깍지와 상대에게 빠지는 약빨기는 결혼생활 상비요소죠 ^^

Surely, there should be a way to translate this into English? I can't read a word!

Do not worry, my friend
Although my weak English skills In the afternoon, I always translate my post back in English
Then I'll let you know
Thnx for your interest in my writing

To my fiend
I said I would translate the article into English, but I'm sorry it's too late.
And my English is not good. I am worried that you can understand my writing.

Ok. I will still read through. I hope your English gets better.

아 소철님 핵스윗.. 저 비혼비혼 외치는 사람인데 이런글 보니 마음이 움직입니다 ㅋㅋㅋㅋ

높은윤지님은..
언제나 윤지님을 높은곳에 임할수 있도록 떠받쳐줄 그런 남자를 고르시면 됩니다.
단, 물고기 잡고 다시 찌주는거 봤어? 이러지 않을 녀석인거 확실하게 체크하시고 ^^

결혼은 미쳐야 하지만, 결혼 생활은 초코파이를 나눠 먹는 맛에 하는 것... ^^

어케아랐지 노아님
울 둘이 엊그제 속초가서 수제 쵸코파이 나눠먹은걸? ^^

와... 정말 멋진데요...
이전 글에 말씀드린대로 여자친구와의 결혼을 진지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 시점에서 많은 힘을 주는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서로에게 평생 미치시길(?) 바랍니다 ㅋㅋ

쇼루님도 딱 지금이시군요 ^^
앞으로 상상도 못한 스팩타클 버라이어티한 결혼생활의 벽을 보여줄 세트가 덤벼오겠지만
지금 이 순간 둘이서 만드는 단단함이 이 모든것들을 격파할 수 있는 시금석이 될겁니다.

과한 표현이지만.. 실제로는 더하답니다 ㅎ
두분의 영원한 ♡ 기원합니다~

결혼은역시..미친짓일까요...?현실이너무슬픕니다ㅜ

훈이님 미친짓이만
미쳐보면 나름의 그 맛을 맛볼수 있음에
그 현실을 즐기시라 말씀드리는 수밖에 ㅎㅎ

행복해 미치겠습니다 ㅎㅎㅎ

ㅋㅋㅋㅋ 플달님 지금의 행복이 미치도록 오래 지속되시길 바라겠습니다 ㅎㅎ

해야 하니까가 아니라 원해서 하는 결혼이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구요 :)

저는 계속 행복할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ㅋ

  ·  7 years ago (edited)

에버님의 프사만 보면 완전 행복해보여요
써져있는 글자는 제외 ㅋㅋ

오늘도.. 노력하는 하루 보내렵니다 ㅎㅎ
계속 행복하시길~ ♡

ㅎㅎ 노력하는 하루 보내야죠. 화이팅입니다!

언제나 사랑꾼이신 소철님 +_+

역시.. 생존의 비법은
알티뽀님이 먼저 알려주신 약빨기였답니다 ㅋㅋ

결혼이야 뭐 다 생각이 다르니
그래도 개인적인 생각에는 하는 것이 좋지 않나 합니다.ㅎ

저도.. 기왕이면 하라고
단, 시작했음 끝까지 ♡하라고
약을 빨건 자길 쇄뇌시키든 ^^

I wish i could translate to english

Do not worry, my friend
Although my weak English skills In the afternoon, I always translate my post back in English
Then I'll let you know
Thnx for your interest in my writing

You are welcome, following you straight away

Oh ~ Thank you very much.
I will post it in the afternoon by all means.

Will be right here waiting...

To my fiend
I said I would translate the article into English, but I'm sorry it's too late.
And my English is not good. I am worried that you can understand my writing.

저도 아직 미쳐있어 10년 넘게 행복한걸로요 (아내와 스팀잇 계정을 공유중인지라^^)

실라님 방가방가함에 팔로우합니다
10년 넘게 행복하신거라면 충분히 저랑 이웃하심 더 기쁠거라 생각했거든요. 행복이란 행복이라는놈이 보는것 만으로도 전염되기에 ^^

계정공유를 하실정도면 서로 믿는 알흠다운 부부이실것 같네요 ^^
달달한 야그도 좋아하니 호치민에서 이런 이야기 올려주심 @sochul로 멘션해주세요 따라들어가보겠습니다 ㅎㅎ

오래전 주말 부부 1년한적이 있었는데, 그때 알았습니다.
"결혼하길 잘 했구나..."하구요. ^^

작게나마 누군가의 보호를 받던 제가 가장이 되어, 무한 책임과 무 조건으로 누군가를 보호해야 한다는 것...어떤 이는 부담이라고 할 수있겠지만, 제게는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알게 해준 고마운 것이었습니다. ^^

퇴근하고 혼자 집에 있던 주말 부부...
퇴근하고, 나를 반겨주는 가족과 있던 시간...
제게 결혼은 든든함입니다. ^^

쟈니님도 굉장히 세심하게 마음을 나눠주시는 분이셨네요 ㅜㅜ
결혼의 의미를 '든든함'에서 찾으시는 쟈니님은 결혼의 참의미를 맘에서 시작하여 결국 행동으로 확실하게 옮기고 계실것 같아요.
저도.. 부담이라 느낀적이 많았는데
생각을 바꾸면.. 의미도 바꿀수 있음을 깨닫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쟈니님!

저는 이제 결혼 5년차에 접어드는데 아직 신혼티가 약간 있어서그런지 결혼 하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콩깍지라는게 아직도 씌워져 있어요. 근데 이게 사랑만으로 콩깍지를 유지할 수 없는거지만 서로 배려하는 마음에서 콩깍지가 더 두터워 지는것 같아요. 살면서 제가 남편한테 많이 배우고 있거든요. 결혼은 미친짓이라고 나중에 말할 날이 올 수도 있겠지만 아직은 사랑이고 싶어요 ^^

라나님은 약대신 콩깍지로 공성전을 치루시려 하시는군요 ^^
무엇이 되었든 상관없겠죠.
지금의 내가 지키고픈 사랑을 유지할 수 있는 나만의 방법이라면 말예요 채찍질 같은것만 빼고 ㅋㅋ

결혼은..
서로에게 미쳐있기에 하는건 맞는것 같아요.
보지못함에도 미칠것 같고
기다리는 시간도 보고싶어 미칠것 같고

다행히 두분은 지금도 그러하신 것 같네요.
지금 이대로 쭈~욱 함께하시길요~^^

결혼은 한사람에게 미치지 않고서 하게되면 좋지 않습니다.
콩깍지가 씌의고 씌여서 까도까도 안벗겨질때쯤하게 되어야
수많은 난관을 이겨내고 의리와 정과 사랑이 혼합된 그 무언가가 되어
영원히 파뿌리될때까지 살아가는 원동력이 되게 되는 거 같습니다.
결혼한지는 8년 사귄지는 15년된 현재
아직도 전 아내보고 이상형이라 하고
아내는 제말따위는 신빙성이 없다며 가볍게 무시하는 매일이지만
남편이 집에 들어오길 기다리고
퇴근하고 아내가 있는 집에 어서 달려가고픈 마음이 진실됨을 알기에
결혼은 꼭 상대에게 평생 미칠 자신이 있어야 하는거 같습니다.
어짜피 결혼식장 들어가고 도장찍기 전까지는 모르는 인생이지 않습니까

(아내님 보고 계십니꽈아아아아)

ㅋㅋㅋㅋ크세님 막판에 아내님 짤문은 ㅋㅋ
크세님도 이미 사랑받고 있는 남푠이시지 싶은데요!
그나저나 8년에 15년을 더하면 허걱 벌써 23년이신데.. 저보다 선배님이셨어 ㅠㅠ
제가 한 22년 10개월쯤 되었으니 말이죠 ^^

지금의 콩깍지 계~~에속 유지하시어
앞으로도 사랑받는 크세님 되시길요.

아니아니 대선배니임... 계산이...7년 사귀고 8년 결혼생활해서 만난지 15년...
첫째 이제 초등학교갑니다아 ㅠㅠ

음.. 짭짭 그니까 다 포함하신거구나 짭짭
맘마 묵음시롱 보았답니다.
그나저나 이제 그럼 입학식 하겠네요
저의 세입자2도 고딩 입학식 하지요 ^^

꺼억... 전 커피마시며 보고있지요ㅎㅎ
유아가아니라 이젠 어린이니 벌서 품을 떠나는거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ㅜㅜ

그나저나 어서 이것들이 떠야 아내랑 알콩달콩하게살텐데 말이에요

다른 의미의 미친짓이 였군요 ㅋㅋㅋ 소철님 글을 보면 항상 안주인님에 대한 애정이 뚝뚝 묻어나는것 같아요 주변에 이런분들 보면 부럽기도 하지만 저는 아직 미뤄볼래요!!

경비님 가끔 아내를 사랑한다는 글은 종종 보게되지만.. 저는 집주인을 경외하는 수준인지라 ㅋㅋ
지금도 20년전 프로포즈 받고 응하길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있죠. 제가 한것이 아니랍니다.

그런데.. 실상 이유가 있었다는 사실을 이젠 알고있죠. 경외할만한 맘을 갖고있는 대상자를 고른듯한? ㅡㅡ

저는 결혼해서 행복한데~~ 아직 얼마안되어서그런가봐요 ㅋㅋ

계에에속 약은 빨아야만 합니다
그것만이 완벽한 결혼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지요~

저도 강한 결혼 옹호론자입니다.

해도 후회하고, 안해도 후회한다면 하고 덜 후회하는게 최선일 거 같아요... :)
끊임 없는 관리로 서로에게 평생 사랑의 끈을 놓지 않으렵니다 +_+

씨마님도 ^^

포스팅에 적어놓았듯이
한 분의 고객만 맞춰드리면 되는 것인데
그것 하나를 제대로 못해서리 그럼 안 되는데 싶은데..

단, 고객과 같이 공유하는 부분이 넘나 크기에 이러한 부분을 해결하지 못해서 문제가 있는게 아닐지..
어찌 바꿔서 생각해봐야하나 항상 고민입니다 ㅡㅡ

아내를 사랑하는 마음이 지구 반 바퀴를 돌아여기 브라질까지 느껴져요.
저희 신랑도 좀 이러면 조으련만... ㅠㅠㅠ

대신.. 완전 상남자 스퇄이 아니실런지 싶은데요 ^^
그런분들이 저와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하시잖아요~

하하하하하 그저 웃지요

결혼은 미친짓이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이미 경험을 한 사람이기에 하고 후회하는 것이리라 생각이 됩니다.
결혼을 하지 않은 것을 부럽다고 하는 것는 이미 결혼을 했기에 결혼하지 않았을 때의 자유로움을 부러워 하는 것이겠지요.
어찌보면 역설적으로 결혼은 미친짓이다라는 말은 가진자의 여유라고 생각이 됩니다.

기사가 딸린 고급차를 타고 다니는 부자집 도련님이 대중교통을 타는 친구들이 부럽다고 말하는 것과 비슷해 보입니다.
막상 대중교통을 타면 그말은 쏙 기어들어가겠지요.

사람의 마음은 시계추와 같아 보입니다.
이쪽으로 가면 저쪽으로 가고 싶고 저쪽으로 가면 다시 이쪽으로 가고 싶은...

좋은 사람을 만나기 위해서는 자기 자신이 좋은 사람이 되어 행복하게 살면 자연스럽게 좋은 사람을 만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내가 외로워서 누군가를 찾는 것이 아닌 나의 행복안에 누군가가 들어와야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철님은 이미 그렇게 살고 계신 것 같네요 ^^
지인분도 좋은 배우자를 만나길 빌어봅니다.

리권님 방가방가입니다~
프사가 제가 좋아하는 아언맨 ㅎㅎ
피규어도 좋아해서리 우선 바로 팔로해놓고

사람의 마음은 시계추와 같아 보입니다.
이쪽으로 가면 저쪽으로 가고 싶고 저쪽으로 가면 다시 이쪽으로 가고 싶은...

맞아요 항상 갈림길에 이르러 내가 선택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아쉬워하는게 보톰 사람의 모습이듯이 저 또한 가끔 생각나는 이러한 부분은 다르지 않네요.
그것이 일이었든 다른 무엇이었든 말이죠.

내가 받고자 하는대로 다른이에게 먼저 행하라는 말이 생각납니다 리권님도 그러한 맘으로 사랑을찾으라 하신것 같고요.

처음뵘에도 불구하고
보내주신 댓글의 내음에서 리권님께 상당한 매력을 느끼게 되었음을 시인하는 바입니다 ^^
진심으로 자주뵙고 싶네요~

결혼 미친짓이 맞긴 맞는 거 같습니다.
소철님의 글을 읽으면서
이 정도의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도 별 소득이
없다고 느끼는 순간 아니 완전 손해라는 생각도 했지만
미쳤다는 얘기는 그냥 영화제목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미치긴 미쳐야하겠습니다.
그래야 콩꺼풀 제대로 붙이고
방귀 소리도 클라리넷으로 들리고
뒤집어 던진 양말도 던킨 도넛으로 알고
과음하고 들어와 가죽잠바에 밴 삼겹살 냄새도
조말론 쯤으로 혼동하겠지요.
그냥 혼수상태로 만들지 못하는 한
미친짓 분명합니다.
스멘~~~

진짜진짜 제제이님의 표현력은
제게 무한한 상상력을 일으킨다는 표현으로밖에
어찌 이런 생각을 글로 표현해내시는건지 대체..

제제이님께서 보내주신 댓글을 보는것이 진심 제게 큰 행복이랍니다.
이러한 제게 보내주시는 관심에도 불구하고 제때제때 찾아뵙지 못함이 ㅠㅠ

이것도 제제이님께서 보내주시는 사랑임에 고맙습니다~

아아아아아아아 자려고 누웠는데 너무 달달해서 양치를 새로 하고 싶은 기분입니다>. <
고등학생 때는 포기해야 할 게 너무 많은 것 같아서 결혼은 절대 안 할거라고 그랬는데, 사랑을 하면서 그건 포기가 아니라 다른 가치와 다른 선택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결혼에 대해 좀 더 긍정적으로 생각해보게 되었어요ㅎㅎ
음... 그렇지만 아직은 너무 이른 것 같네요ㅋㅋ

왜이래요 가나뉨~
달달콤콤한 연애는 가나뉨이 더 할듯 싶은데 ㅎㅎ
가나님 나이였더랬죠 집주인과 같이하고픈 마음에 무작정 같이 살자고 시작했던 나이가 ^^
로미오와 줄리엣을 험담하긴 했지만..
사실 세상 부럽지않게 사랑하며 살았을수도 있을것 같아요 그래서리.. 나도 쫄리지 않게 더 사랑하면서 살려고요 ^^

가나님도 무지무지 남부러운 사랑 이어가시길요~

결혼은 미친짓이지만, 꼭 해볼 것을 권하시는 심정,, 무엇인지 알 것 같기에 고개를 끄덕입니다.ㅎㅎ 얻는 것도, 잃는 것도 있지만, 저 역시 하고 얻는 것이 훨씬 크다는 생각을 합니다. 육아에 쫓겨 글을 쓰는 일도 매일 살얼음판을 걷는 일처럼 하고 있지만, 그래도 아이의 모습을 보면 행복하지 않을 수 없지요.
로미오와 줄리엣 얘기도 하셨지만, 행복한 결혼으로 마무리되는 많은 동화의 이야기, 그 끝엔 어떤 결말이 숨어 있을지 생각한 적이 많았습니다. 과연 해피엔딩만 있을지.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예쁜 성유리를 눈앞에 만났었던 그 시간에도 내 여자는 집주인 뿐이었음을 잊지 않았습니다.

이 부분은,, 많은 남성들의 본능을 의지의 문제로 격하시키는,, 문제의 소지가 있는 발언입니다. ㅋㅋㅋ

ㅋㅋㅋㅋ 마지막 보내주신 문장
솔메님의 글에서 이런 내용을 제가 받게될 줄이야 ㅎㅎ

'현실에도 천사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심 ^^
그런데 정말 현실로 급선회할 수 있었음은..
동화책의 주인공들이 그래그래서 햄볶하게 살았답니다~ 라는 결말이 이런 현실의 천사와 같이 한다하더라도 올 수는 없을것 같은 느낌때문이었다면..
이 또한 본능의 의지에 문제가 있는 발언일런지 ㅎㅎ

마지막 문장에 제 마음도 사르르 녹는 기분입니다. 일편단심 소철님을 남편으로 두신 마스터님도 부럽고, 현명하고 멋지신 마스터님을 매일매일볼 수 있는 소철님도 부럽습니다 :)

아침에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고 싶은 사람이 곤히 자는 모습을 볼 수 있음이
그리고 그 사람이 저를 진심으로 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이 세상에 태어났음을 햄볶하게 만들어주는 송이송이 예쁜송이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

역시 스팀잇 공식 사랑꾼 소철님다우십니다! ^^
결혼은 끝이 아니고 시작이지요. 흔히 연애에만 중점을 두다 보니 결혼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 거 같아요. 동화책에서도 "그들은 결혼해서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로 끝나고, 드라마에서도 알콩달콩 사귀다가 결혼에 골인하는 걸로 끝나니까요.
결혼을 시작으로 많은 것이 바뀌고, 더 어른스러워지는 것 같아요. 좀 진부한 표현이지만 "나"에서 "우리"로 바뀌는 거니까요.
하지만 반드시 둘 다 준비가 됐을 때 결혼하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금전적 문제보다도 마음의 준비요. 혼자 주체적으로 살 수 있고, 옆 사람을 배려해줄 수 있을 때. 엄마 품에서 배우자의 품으로, 보호자를 바꾸기만 하는 결혼은 그다지 권장하고 싶지 않거든요.

브리님 댓글을 읽다보니 생각난건데요.
어린 나이기는 하겠지만 동화책에서 오래오래 사랑하며 햄볶하게 살았다는 구체적인 내용이 없어서리 어찌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지 못하는건 아닌가 싶네요.

제 주변에도.. 이별의 상처를 갖고 살아가는 돌싱들이 꽤 되거든요.
지금도 상대를 용서하지 않고 상대방의 잘못이었다는 생각에 살고있는 그들을 보며
어찌보면 브리님이 언급하신 '나'에서 '우리'로 가는 과정에 적응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주변사람들이 모두 햄볶는 결혼생활을 했음 좋겠는데 그게 쉽지만은 않나봅니다.
그런의미로 멋지게 사랑하며 살고계신 브리님이 자랑스러워요^^

결혼.. 너무 하고 싶지만 또 덜컥 하기에는 겁나기도 하고, 결혼에 대해 점점 생각이 많아집니다

루팍님은 프사만 보아도 사랑받고 살것만 같은 느낌이 물씬 ^^
이제.. 퍼부어줄 사람의 손만 잡고 입장하심 됩니다. ㅎㅎ

소철님~
멋지십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느끼는 행복감은 감해 세상 최의 행복중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