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427] 오늘의 한마디 - 명심보김 성심편 33

有福莫享盡
유복막향진

福盡身貧窮
복진신빈궁

有勢莫使盡
유세막사진

勢盡寃相逢
세진원상봉

福兮常自惜
복혜상자석

勢兮常自恭
세혜상자공

人生驕與侈
인생교여치

有始多無終
유시다무종

복 있다고 모두 누리지 말라.

복 다하면 그 몸이 가난해지네

세력 있다고 함부로 부리지 말라.

세력이 다하면 원수를 만나게 되네.

복 있을 때 항상 아껴두시도.

세력 있을 때 남에게 공손하라.

사람이 교만하고 사치하면

시작은 거창해도 말로가 좋치 않다.

• 겸손할 것을 주문하는 격언은 아무리 읽어도 부족함이 없다. 오만함이란 조금만 틈이 생기면 어디선가 기어나와 활개를 쳐대기 때문이다.

명심보감을 읽다보면 같은 말을 계속 반복하는 것 같아 지루할 때도 있지만, 그럴 수록 다시 마음을 다잡는다. 조금 더 아끼고 조심하며 살아야한다. 사람이 잘 산다는게 이렇게 어렵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