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개발자가 아니라서 가술구현에 대해선 잘 모른다
내가 궁금한것은 블록체인 기술이 미디어와 콘텐츠의 환경을
과연 어떻게 바꿀 수 있는가 라는 점이다.
특히 콘텐츠 생산자에 대한 보상
현재의 웹비지니스 구조에서 콘텐츠 생산자에 대한 보상은
크게 보면 두가지
하나는 광고비지니스를 쉐어해주는 것이고
다른하나는 판매장터에서 판매되게 해주는것
둘다 허들이 높다.
제대로된 비지니스를 만들어 그 문턱을 통과하기가 어렵다.
이건 분배의 정의문제와도 일맥상통하는데
좀더 쉽게 설명하자면
웹콘텐츠가 100이라는 비지니스 (광고/판매)를 일으키는데
10명이 참여했다고 하면
그중에는 1명이 50을 기여한 사람도 있고, 0.1을 기여한 사람도 있을것
현재의 구조는 대강 30이라는 허들을 정해놓고 30 미만인 사람들은
비지니스 보상에서 짤라 버린다.
만일 100을 만드는데
1- 50
2- 30
3- 10
4- 5
5- 3
6- 0.5
7-0.5
8-0.5
9-0.5
10-0
이렇게 10명이 기여를 했다면
1번과 2번은 보상을 해주는 반면
3번이하는 사실상 보상이 없다.
그렇다고 3번이하가 비지니스를 만들어내는데 기여를 안한것은 아니지 않나
대표적인게 포털사이트인데
수많은 사람들이 콘텐츠를 올려 트래픽을 만들었으나
그 비지니스 모델을 통해 얻은 수익은 몇몇에게만 돌아간다
포털이 지배하는 구조가 되는 것
그렇다면 블록체인 기술이 미디어에 적용되면
이런 분배의 모순이 사라지게 되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