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풀은 숲을 지칭하던 옛 이름이다. 숲에는 대개 풀이 무성히 자라나 더 이상 걸어갈 수 업는 곳에서 갑자기 끝나버리는 길들이 있다. 그런 길들을 숲길이라 부른다. 길들은 저마다 뿔뿔이 흩어져 있지만 같은 숲 속에 있다. 종종 하나의 길은 다른 길과 같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보일 뿐이다. 나무꾼과 산지기는 그 길들을 잘 알고 있다. 그들은 숲길을 걷는 다는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있다. | 숲길, 마르틴 하이데거 지음, 신상희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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