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성하는 투자스토리 (1) 반성하는 투자스토리 (1) - 내가 가장 싫어하는 것은 나 자신이다. 과거의 나를 때리고싶은 마음으로
15년에 비트코인을 처음 접하고,
17년 5월에 이더리움 20만원을 보고 비트 300을 보면서 FOMO가 찾아와 투자를 다시 시작.
7월 마진뚝배기, 9월하락장을 맞고 투자를 단념.
11월쯤 다시 돌아와 짤짤이,
12월에 대출끌어서 투자,
1월초에 1차 2차 빤스런으로 대출 갚고 300만원정도의 이득을 빼지않고(바보처럼)
숏형님한테 뚝배기 터진 흑두루미의 슬픈 이야기 .. 시작합니다.
15년 11월쯤에 학교 수업자료 준비중에 핀테크 관련 조사 차 비트코인을 접했던 때가 있었다.
그때는 정말 단순히 데이터 쪼가리라고 생각했다. 등락이 크고 24시간 거래길래, 알바비도 들어왔고 한번해볼까?
라는 마음으로 개당 50만원하는 비트코인을(대바겐세일임에도 불구하고) 발견했다.
그래서 이런 멍청한 짓을 했다.
위에 보면 15년도 11월에 비트코인3개를 각 57만원씩 주고구매하고, 다음날 멍청하게 140만원에 20만원 날려먹고 팔았다.
그리고 그걸 또 사서 또 10만원을 날려먹고 팔았다.
그때는 내가 고시생이어서, 고시생에게 30이라는 손실은 막심했다.
막 주식을 시작한 때여서, 2% 등락에도 벌벌떨고, 파란색만 보이면 덜덜 떨었다.(지금도 마찬가지긴 하지만)
그런데 산지 1시간만에 10만원이 올랐다가, 다시 자고 일어나니까 10만원 손실나고.
지난 차트를 보아하니,
180만원까지 찍고온 폰지사기를 보고 가치가 0이 될까봐 잔뜩 쫄아서 뺄수밖에 없었다.
이 당시에 뭔가 되게 신기했던 것 같다. 주식은 각종 규제가 있는데, 이건 주식이랑 비슷하면서도 규제가 없다. 그렇다면 자전거래도 가능하지 않을까? -> 가능했다. 중국애들이 자전거래로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시세를 장난친다고 했었으니까.
왜 생각만 하고 실행에 옮기지 않았을까. 주식하는 것도 리스크라고 생각했었으니까. 사실 리스크가 있는게 맞고. 손실도 몇번 보긴 했었다.
그래도 바보처럼 주식을 고집하면서 매매를 했었다. 생각해보면 코인이 더 쉬웠을텐데. 내 멘탈과 그릇이 부족했었다고 생각한다.
공부좀 더 자세히 해볼걸... 상호 거래를 인증해서 가치전달한다 정도로 조사하고 끝나버린게 아쉽다.
이래서 학교공부는 쓸모가 없다. 발표를 위한 공부 ㅠㅠ
사실 16년도말에 입사를 하고, 감사시즌을 하나 넘긴 뒤, 5월에 새직장으로 옮기면서, 그때 비트코인이 실검에 뜬걸 발견하고나서야 부랴부랴 이더리움을 20만원에 사보았다. 그리고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내리면팔고 오르면 사는 혹우매매의 끝을 보이면서
결국 뚝배기가 터지고 만다.
주식하듯이 소액으로 해봤으니까..
이걸로 한탕 해보겠다라는 생각을 좀더 빨리 했었아야 했는데..
사실 7월부터 한국블록체인비즈니스 연구회라던지 이런데서 활동도 했었다.
항상 그렇듯이 나란 녀석은 돈버는거 빼고 다른데에 힘을 너무 많이 빼는게 단점이다.
매매는 자신이 없으니. 매매말고 파생되는 비즈니스에 관심이 더 많았고. 채굴, 교육, 검색, 뉴스, 리딩 등 이쪽과 관련된 파생되는 분야가 엄청나게 많다는걸 알게 되었고.
트레이딩무새의 길을 벗어나 조금 더 넓게 블록체인비즈니스를 바라보기 시작했다.
사실 스터디하면서 백서 번역요약작업도 했었는데, 이게 책으로나오는 프로젝트가 무너졌다. 내용이 너무 어려워서 돈이 안된다고.
분명 출판사 사장이 큰돈 벌어서 귀찮아가지고 안했을 거다.
12월 미친장이 안왔었더라면 돈을 크게 못벌었으니 죽어라고 책이라도 찍어냈을텐데 말이다.
무튼 우연한 기회에 이더 2만원때 사서 크게 땡긴 친구(귀인1)와 채굴기 돌리는 친구(귀인2)을 만나 채굴기를 구매할 생각을 하게된다.
귀인 2는 아식에 관심이 많았고. 대충 한달 20만원정도 나온다고 생각하면 기계값 250이니 1년이면 뽑고 6개월은 내꺼니까 그사이에 가격이 올라가면 이득이라는 논리,
부동산보다 낫다라고 하는 얘기에 혹해서 있는돈을 다 털어서 채굴기를산다.
채굴기 산다는 이야기를 귀인1친구에게 했었는데, 마침 자기네 사무실에 돌리는 GPU 1080ti 4way 채굴기를 350에 준다는 연락을 받았다. 이게 왠떡이냐! 500넘는걸 350에 사다니. 난 행운아다 라고 생각하고 덜컥 샀다.
GPU채굴기녀석은 한달에 1제트정도 캐는데, 당시 30만원이었으니 내 생각은 1년 돌리고 버블꺼지면 빼서 장당70만원 받고 글픽카드 팔면 280만원이니까. 무조건 이득이다라는 마인드였다.
이 귀인 1친구의 도움을 너무 많이 받았다. 사실 평범한 직장충이 되려던 나에게 큰 자극을 주었다. 직장말고도 돈버는방법은 있다라는 확신을 심어준 친구다.
만약 직장충을 벗어나 뭔가 이루게 된다면, 이친구 덕분이다. 그래서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갖고 있다.
아무튼 다시 채굴기 얘기로 돌아와서,
아식은 1월달에 도착하니까 그전까지 GPU로 제트나 캐고. 전기세 넘기면 나머지는 들고있다가 제트 200가면 팔아야지라는 생각으로 채굴을 시작했다. 근데 11월이 지나고 12월이 되니까 갑자기 미친장이 찾아왔다.
트레이딩은 뭐.. 문코인인지 뭔지 하는 개잡코에 넣어서 전부 날려먹을뻔 하다가, 기사회생했다.
그리고 지프토 덕분에 조금 먹고..
어쨋든 지금은 아식채굴기랑 GPU 채굴기, 그리고 소셜센드라는 마스터노드(이것도 눈물이 앞을 가리는 사연이 있다)
를 돌리고 있는데, 내가 가진 경험중에 몇가지 흥미있는 스토리나, 공부 자료들을 시리즈물로 연재하고 싶어 여행카테고리를 뒤로하고 투자 이야기도 좀 적어보려고 한다.
지금 생각나는 이야기들은 내가 내 포폴에 대해 얘기해주면 듣는 질문과, 나의 궁금증에 대한 것들이다.
아식채굴기, 이거 돈되냐?
GPU채굴기 캐면 얼마나와?
야 너 작년 5월부터면 돈많이 벌었겠네~ (하락장을 눈뜨고 쳐맞으면 흑두루미가 되게 되어있다)
홈페이지 언제나와?
비트추세 어떻게 보냐
마스터노드가 뭐냐 이거 돈되냐?
뭐 대충이정도인것 같은데, 내 하는일도 그렇고. 특기가 엑셀로 가치평가 하는거라서, 채굴에 관한 이야기는 엑셀파일로 짠 모델도 들먹이면서 글을 적어보고자 한다. 이거 땡글에 올리고 싶었던건데
왠지 모르게 채굴아재들은 경쟁자 끌어들이기 싫다고 죽어도 채산성 말 안해준다.
사실 나도 비슷한 마음이긴 한데, 뭐 어차피 벌놈들은 뭘해줘도 벌고 잃을놈들은 뭘해도 잃는다.
그래서 내가 공개한다. 어떻게 하면 채산성 따질수 있는지도 다말해준다.
존대말 쓰는거 귀찮기도하고. 킬링타임 하고싶으면 읽고, 혹시나 도움되는 정보있으면 가져가고. 해서 도움됐으면 좋겠다.
보답도 좀 했으면 좋겠고 먹었으면.
내가 별명이 부자메이커다.. 진짜 내가 안사고 추천한거 애들이 다먹고 부자됐다.
내주변 코린이들 아무리 상승장이라고는 하지만 대출끌어서 쳐박은거 3배이상먹은 놈들이 수두룩 하다.
요즘들어온 코린이들은 12월 미친장만 본 애들이라 멘탈도 준비가 안돼있고. 주식도 한번 거래 안해본 친구들이 꾼들로 가득찬 코인판에 들어와있으니 진짜 피말릴거 같긴 하다.
그치만
나 올해부터 금전운좀 풀린다고, 하는일 조금씩 풀리기 시작하는 해라고 했는데.. 왜 하락장이냐..ㅠㅠ
이런때도 있었고. 진짜 180만원 갔을떄 비트고 뭐고 다 지옥가는줄 알았다.
암튼 이런미친등락이 반복되어오면서 결국은 우상향이었는데.
요즘은 제도권에 편입되는건지 자꾸 규제가 생기니까, 옛날 하락장은 개미털기였는데 요즘 하락장은 계단식 하락장인거 같다.
왜냐면 옛날에는진짜 초저점에서 거래량 터지면서 말아올라왔었는데, 요즘은 초저점에서 거래량 터지면서 올라오는게 아니고
엌~죽는다~ 하면 슬쩍 올라오고 올라오면 시체들이 던지고 이걸 반복..
말아올려주실 형님들이 떠난것 같은 느낌이 든다. Shiba.. 왜 내 아식 돌아가니까 이딴일이 생기는건데....
일단 지금은 존버할수밖에 없다. 위탁비랑 전기비만큼만 팔아서 버티고 KRW 채굴해서 아쑈 박는수밖에 없다.
사실 11월달부터 좀 심하게 달려오긴 했다.
조정쳐맞을때가 오긴 왔다. 하방으로 어디까지 열려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자기자신에 최면을 걸수밖에 없다. 비캐 90~30 ~ 70~ 140~280~1xx~500~200... 을보면서
누군가 날 살려줄거야 하는 생각으로 그냥 그저 존버할수밖에 없다.
나야 11월달에 들어와서 채굴기야 싸게 샀는데.
그 이후로 장 미쳐날뛰면서 들어온 후발 아재들 ㅠㅠ 혹은 현물 500넘게 주고 산 형님들은 진짜 버티기 힘든 기간이 올것 같다.
Dash 채굴하는 d3도 진짜 한달캐서 위탁비 주면 6천원 남는댔었는데.. 대시 140대로 올라오면서 좀 괜찮아지나 했는데
요즘 s9는 옛날 d3취급을 받아버릴거 같아 걱정되긴 한다.
물론 나야 11월달에 구매할 당시에 채산을 900만원 기준으로 잡았었다. 그래서 사실 900만원까지 가도 이론적으로 문제는 없다.
내 멘탈이 존나 문제가 생기겠지만, 그래 뭐 900돼도 버틸수는 있지만 진짜 900이 되다니.. 레얼 이판은 먼저들어온놈이 다먹는 폰지사기판이다.
허튼생각말고 남들 아직 모르는건 먼저 선점해두고 인기끌면 박수치기전에 목덜미에서 입던 빤스까지 팔아서 토끼고 뒤도 안돌아보는 쿨가이가 되어야 하는것 같다.
이것에 대해서는 추후 마스터노드나 채굴기 편에서 좀더 자세히 얘기해보려고 한다.
마지막의 장식은
내가 제일 좋아하는 기프토.. 진짜 기프토는 사랑이다
내가 대출로 문코인 쳐박았는데 순식간에 3토막나서 벽잡고 울었는데 울면서 넣었던 기프토가 2.5배가 돼줘서 울음 그쳤다.
아마 앞으로 글을 쓸때, 그 주제에 대해서 어떻게 될것 같다라는 내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을 쓸건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면
마음이 울적하고 갑갑하면 지프토부터 사라.
지프토를 사면 그순간만큼은 너에게로 꽂히는 별풍선이다.
입던 빤스까지 팔아서 지프토를 살거다.
지옥가면 지프토랑 같이 지옥간다.
아참 그리고 마음이 울적하고 갑갑할때, 하락장에 뭐라도잡고싶을때 살 코인들은 다음과 같다(나에게 하는 말이지 읽는놈보고 사라고 하는거아니다)
업비트 원화마켓 기준
네오 - 중국산 헤드폰은 믿지 말아도 네오는믿어라.
오미세고 - 하락장에도 Omg, 다시 살아나면 나도 모르는사이에 앞자리 바뀌어서 나에게 OMG
코모도 - 죽고싶다고 생각하면 코모도를 잡아라. 코모도 도마뱀이름 3백만번쯤 외치면 앞자리 3만간다
이더 - 아무것도 모르겠고 그냥 허공에다가 발길질이라도 하고싶으면 빤스라도 팔아서 이더를 사라. 안뒤진다 걱정마라
넴 - 종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넴을 사라
그리고 나는 리플무새들 개싫어한다
리플무새들 특징 = 800층 조난민들의 시체 못보고 대충 천얼마에 탔다가 광기묻어서 어쩌다가 몇배 쳐먹은거가지고 지들이 진리인줄 알고 쳐박으면 리플사면서 리플 안사면 병신이라고 무시한다(실제로 내가 당함)
암튼 밖에다가 코인한다고 채굴한다고 얘기하면 거의 미친놈으로 보는 분위기 땜에 어디다 말은 못하고, 스팀잇에라도 속풀이를 하고싶다.
하락장인지 조정장인지 모르겠는데, 선물장이건 마진장이건 골아프게 어려운거 하지말고 남들 올거같은곳 먼저 선점하던지 선동을 잘해서 니 물량 받아줄 호구를 찾아라. 그게 내가 지금까지 깨달은 돈버는 방법이다.
그리고, 트레이딩 자신없으면 금광에서 삽파는 사람이 돼라.
내가 실천할 예정이다.
생각해보면 코인뿐만이 아니고 주식, 사업도 다 마찬가지인거 같다.
퀄리티니 감성이니 그런거 다 돈줄놈 꼬셔서 지갑열게 만드는 도구 아닌가.
힘내서 성투하자
서..성투..... 어피니티 대출 2천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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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 성투가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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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런일이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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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코모도도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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