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사원의 일기_7월 20일

in motor-show •  6 years ago  (edited)

7월 20일

  • 정사원의 일기

이번 주부터는 조금씩 업무가 늘어가네요.

1차 베타테스트 매장 5곳에 주 1회 진행하는 방문 설문조사,
추가 5곳 매장을 선정,
알림톡 계약 진행, (저도 이번에 알았는데, 카카오톡으로 업체 알림을 보내는 서비스가 알림톡이라고 한답니다.)
<2018 서울 오토살롱>에서 루마 부스에 루마고 설치까지.

그런데 막상 글로 적고 나니, 일주일 동안 한 일이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제 착각일까요?

착각이 아니라면, 이건 다 부장님의 부재로 인한 외로움 탓일 거예요.
월요일부터 일주일 간 미국 출장을 가신 정부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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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을 사오시겠다는 말을 남기고 떠나신 건 감사한데,
홀로 사무실을 지키다보니 일 외에는 할 게 없었답니다.
수다를 떨고 싶어도 뉘와 떠들 것이며,
놀고 싶어서 뉘와 놀까요.... 일이나 해야지...

이번 주 업무 4가지 중 실제로 제가 맡아서 진행한 건 크게 두 가지입니다.
1차 베타테스트 추가 매장 선정이야, 루마 본사 마케팅 팀장님 추천에 힘입은 바고,
알림톡 계약서 작성은 대표님께서 주도하셨으니까요.
그래도 그 사이사이에 저도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
저도 열심히 일한 것, 맞죠?
(칭찬과 격려를 부탁드릴게요.)

그럼 이번 주에 제가 한 주요 업무는 무엇이냐?
1차 베타테스트 매장과 <2018 서울 오토살롱> 방문입니다!

우선 1차 베타테스트 매장 방문입니다.
매장 5곳 방문은 차를 몰고 강남을 순회해야 했으니, 피곤했지만
그래도 한강의 풍경과 서울의 도심을 드라이브하는 즐거움이 있었죠.

딱, 하나.
팔을 녹일 듯이 내리쬐는 햇빛만 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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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는 유난히 일사병 환자가 많은데, 그 이유를 충분히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열 차단 효율이 높은 썬팅 필름이 왜 필요하고, 중요한 지 다시금 느낄 수 있는 하루였네요.
(제가 몰고 간 차는 썩... 좋은 필름을 쓰진 않은 것 같아요.)

매장 방문을 마친 후에는
대망의 <2018 서울 오토살롱>에 들렀습니다.
코엑스에서 진행된 오토살롱은 제 야트막한 상상보다 훨씬 크고, 화려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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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골을 울리는 BGM, 흥에 겨운 사회자들의 목소리, 사진작가님들의 눈부신 플래시와 셔터 소리 등
거기다 눈을 돌릴 때마다 보이는 미남과 미녀들이란!

그 틈 어딘가에 잔뜩 의기소침해진 정사원이 있었습니다.
아... 정말. 스스로가 참 왜소하게 여겨졌던 순간순간들이네요.
루마 부스의 여사님들께서 식은땀을 줄줄 흘리는 제 모양새에 음료까지 손수 가져다 주셨으니, 말 다했죠 뭐.
언젠가 저도 행사장의 뭇 사회인 선배님들처럼 자연스럽게 사회에 녹아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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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저런 마음을 안고
루마 부스에 루마고 설치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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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행사기간이지만,
부디 많은 고객님들께 너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
루마고! 너로 정했다!

마지막으로 다음 주에 귀국하실 부장님의 찐한 선물을 기대하며,
이번 주의 일기를 마칠게요.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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