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리뷰][데몰리션][파괴되고 나서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in movie •  7 years ago 

영화 데몰리션
감독 : 장 마크 발레
출연 : 제이크 질렌할, 나오미 왓츠, 크리스 쿠퍼, 헤더 린드
개봉 2015 미국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영화 데몰리션을 보았습니다.

영화 데몰리션은 개봉전부터

기대하던 작품이었습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작품 중 하나인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을

정말 재밌게 보았기 때문에

거기에다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배우 제이크 질렌할까지.

영화 와일드는 보지 않았지만

영화가 좋다는 소문들은 들었습니다.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일상에서 볼 수 있는

하지만 우리가 직접 경험할 수 없는 사람들을

다루는 것을 잘하는 감독이라 생각합니다.

영화 데몰리션은

갑작스럽게 아내를 잃고난 후에

자신에게 어떤 문제가 있는 건지

자기 자신과 주변을

정말 말 그대로 분해하고

파괴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자신의 아픔을

이해해주는 한 여자에게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

영화 데몰리션은

일반적인 영화에서 보기 힘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나서

지극히 정상인처럼 생활하고

행동하고 일하고 먹고자고

하기 힘들기 때문에

데이비스 역의 제이크 질렌할 배우의

행동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제이크 질렌할은

영화 나이트 크롤러 이후로

연기에 물이 올랐다고 생각이 드네요.

제이크 질렌할 그 자체가

바로 데이비스였으며

실제 현실에 저런 사람이 있을 것

같은 생각이 영화 보는 내내 많이 들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사람을

잃은 것에 대한

슬픔보단 분노, 파괴, 억눌린 감정들을

세심하고 섬세하게 잘 표핸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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