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7년 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스타워즈 시리즈는 엄청난 흥행속에서 7편으로 완성되었고, 이후 외전이 하나씩 나오고 있다. 최근 개봉된 한 솔로도 외전 중의 하나이다. 한 솔로는 스타워즈에서 밀무역자로 시작하여 저항군 장군이 된 인물이다. 이번 영화에서는 그가 어떻게 밀무역자가 되었는지, 그의 단짝 츄바카를 어떻게 만났는지, 우주에서 가장 빠른 팔콘호를 어떻게 손에 넣게 되었는지를 다루고 있다. 영화평은 대체로 전작들에 비해 떨어진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스타워즈 시리즈가 성공하지 못하는 편이긴 하지만, 미국에서 조차 흥행에 실패할 것이란 예측이 높다.
그럼에도 영화 등장인물(?) 중 관심을 끈 것은 L3란 드로이드(droid) 였다. 스타워즈에서는 굉장히 많은 로봇들이 등장한다. 첫 개봉부터 등장한 R2 D2(홀로그램은 개인적으로 충격이었다), 수많은 군사 드로이드들, 스피로(sphero) 시리즈로 제작되어 히트친 BB-8 등등. L3는 여성성을 가지고 있고 드로이드의 인권에 관심이 높으며 주인이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는다. L3의 죽음을 보면서 비통해하는 주인 랜도. 과연 인간의 감정을 가진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할 수 있을까? AI 시대에 한번쯤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