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은 좀 더 따뜻한 것 같다.

in muksteem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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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만두국.
이상하게도 집에서 먹는 음식은
뭔가 더 채워진듯한 느낌을 받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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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사람만을 위하여
씻고 다듬고 볶고 부치고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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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사람이 맛있게 먹을 때
밀려오는 기쁨이
지금껏 준비한 것에 대한
유일한 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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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인지
맛도 맛이지만

밖에서 줄곧 먹다보면
집밥이 생각난다.

오늘이 그렇다.
새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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