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간편하게 만드는 OMANAA의 심플 레시피!

in muksteem •  7 years ago 

이웃님들 오마나예요.^^

오늘은, 무~지무지 간단하면서 꽤 맛있는 요리. 제가 집에서 해먹는 심플 요리 두 가지를 소개하려고 해요ㅋㅋㅋ

별 거 아닌데, 그렇다고 혼자 알고 있긴 살짝 아까워서 스팀잇에 소개하면 재밌겠더라고요ㅎ

치킨1.jpg

치킨2.2.jpg

치킨3.jpg

닭고기랑 단호박 요리!!

호박죽.jpg

닭고기 비주얼이 나쁘지 않죠?

맛도 정말 놀라웠어요.

전요, 모든 닭요리에서 꼭 '염지'를 빼먹지 않는답니다.(삼계탕 빼고요)

집에서 닭도리탕을 할 때, 아니면 어떤 요리에 넣기 위해 닭고기를 사면 제일 먼저 '염지'해서 재워둬요.

사실 퍽퍽한 닭요리를 할 때 고기를 재워두면 훨씬 부드럽고 맛있어 진다는건 상식인데 의외로 사람들이 집에서 요리 할 때는 생고기를 그냥 가열해서 익혀먹더라고요.

마늘.jpg

양파.jpg

생강.jpg

그렇게 손이 많이 가지도 않는데 말이죠...

염지는 간단합니다! 그냥 평소에 집에 있는 마늘+양파+생강을 넣고 거기에 소금 1~2큰술정도 쳐서 믹서에 갈은 후 닭고기를 그 즙에 푹~잠기게 해서 담가놓으면 되는데...

이렇게만 하면 속까지 부드럽고 양념이 베어들어가 닭도리탕이나 찜닭을 할 때도 맛이 훨씬 부드러워집니다! 정말 강추예요!

그런데 사진 속 저 닭고기는 무슨 요리냐고요?

짤방(절망).jpg

.....제가 어느 날 염지한 닭고기를 김치냉장고에 넣어놓고 무려 4일간 잊어버린거죠!

ruddkr.jpg

!! 혹여 상했으랴...싶어서 부랴부랴 꺼내보니...

닭고기가 무지 물컹!해진겁니다!

꼭 슬라임 만지는 듯한 기분이었어요.

집에 딱히 다른 재료는 없었고...그냥 소금쳐서 약간의 케챱(...)과 마늘에 버무려 칼집을 내 구운게 다였는데

그 날 제가 먹은 닭고기가 어느 치킨 전문점에서 먹은 것 보다 훨~씬 맛있었던거죠!

짤방(비룡).jpg

씹지않고 이빨만 대도 고기가 잘린다는 느낌?
안씹어도 그냥 사르르 녹는다는 표현 들어보셨죠?

이 닭고기는요, 씹는게 아니었어요! 그냥 살짝 이빨만 닿아도 잘려버리더라고요!

너무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다 먹어치웠어요.ㅜㅠ 여러분도 꼭 한 번 해보세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닭고기의 식감이 아닐겁니다.

위에 노란 그릇에 담긴 액체는 다음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흐흐

Bye욤!

짤방(피카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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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 years ago (edited)

풀보팅!
아...이 비장의 레시피를 이 마을에 공개하다니....ㅠㅠ
어쨌든 아주 좋아요!
포스팅 내용도 재밌고 충실하네요.
아...내 오늘 포스팅에 올린 캠페인 참여하면 좋을듯!

캠페인이 있었나요?! ㅋㅋㅋ보러 갈게요. 좋은 것은 공유한다!! 독점하게 해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ㅜㅠ 이거 하다보니 재밌네요.ㅋㅋㅋ

  ·  7 years ago (edited)

아닛?! 그림하고 동화만 보고 읽느라 캠페인을 못보다니...ㅎ 무안...그러고보니 벤티님 블로그에도 있었던 내용이네 ㅎ

닭요리 맛있어보이네요^^
제가 워낙 똥손이라 할수 있을런지 ...ㅎㅎㅎ

ㅎㅎ 그냥 손질된 닭 사서 믹서에 재료 갈은 즙에 담궈놓기만 하면 끝인데요 뭘~ 기다림의 인내심만 있다면 어디서도 못 먹어본 닭고기일 거예요. ㅜㅠ 물론 빨리 꺼내도 맛있지만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