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거운 4학년의 일상..

지난 몇 년 전부터 인가보다. 일기를 쓰고 글을 좋아했었다고 기억했는데, 이제 무엇에도 글을 끄적이기 어려워졌다. 그리고, 내가 기억하고 있었던 과거의 사건들이 정말 내 기억이 맞는 지, 아니면 기억하고 싶은대로 잘못 기억된 것인지 모르겠다고 생각이 드는 때가 많아졌다.

무언가 오래 해야만 성과가 나타나고, 그래서 오랫동안 공들여서 한 것이 빛을 발했다고 믿고 있었던 내 과거, 그리고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어쩔 수 없었던 주변의 모든 상황들을 당연하다고 여기고 살아왔었는데..

이제는 무언가 잠깐만 해도 금방 반응하거나 며칠 내 금방 잊어버리고, 예상치 않던 일이 발생하면 이성보다 감성이 먼저 판단하는 내 자신이 너무나 낯설다.

내가 나이를 거꾸로 먹나?
나는 나이가 들고 40이 넘으면 모든 것에 침착하고, 무언가 남들처럼 어느 궤도에 들어서서 자연히 흘러가는 가속도를 즐길 것이라고 예상했었는데..

It's been more than a few years ago. I remember I used to write diary and liked writing, but now it is hard to write anything. And there are many times when I think that the past events that I remembered were not really my memories, or the memories I wanted to remember.

I have lived through all of my past situations that I believed had been shining for a long time, and all the circumstances around me that made me want to be present for a long time.

Now, I do react quickly for a moment or forget incident that I learned within a few days, and when something unexpected happens, I am more strange to myself by respond with sensitivity first than rational judgement.

Do I run counter clock wise?
I was expecting that if I was older and more than 40, I would stay calm on everything and enjoy something like the acceleration that goes into orbit and naturally flo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