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추석 끝나고 뭔가 다시 공부나 생산적인 일을 해보려고 하는데 몸이 안 따라준다. ㅠㅠ 코세척을 위한 생리식염수도 다시 시작했고, 비염에 좋다던 수세미 즙도 한달 먹어봤고 예전보다 체중도 더 빼서 건강해진줄 알았는데 비염 앞에서는 한방에 무너지네... [오히려 체중이 훨씬 많았던 올 봄이나 작년 가을이 더 편히 지냈는지도 모르겠다. 다 지나서 그런건가? ]
몸 컨디션이 악화되니까 몸에선 계속 당 달라고 노래를 부르고 있고.. 하..
일단 이번달 오늘까지의 sugar project 를 되돌아 보면
9월 7일 토 : 동생이 사온 초콜렛 식빵 1개와 초코파이 1개 초콜렛 2개
9월 8일 일 : 약과 2개
9월 9일 월 : 약과 1개
9월 11일 수 : 추석 선물로 들어온 롤케이크 1줄, 쿠키 과자 6개
9월 12일 목 : 추석 전주, 썬칩 같은 과자 2, 콜라 2잔, 호박엿 3개?
9월 13일 금 : 초코파이 3개 약과 2개, 식혜 1잔, 강냉이 과자...
[ㅋㅋㅋㅋㅋ 처음 2주 잘 지키다가, 한번에 쭈르륵 무너지고 또 3일 가고 쭈르륵 무너지고 그랬군... 그래도 항상 먹는 양을 기록해 놓으니까 아주 많이 먹지는 않고 있는데...]
뭐 이렇게 추석 선물들과 초코파이들의 유혹[초코파이 한 상자가 990원 한다고 해서 어머니께서 좀 많이 구매해놓았다...] 을 어느정도 잘(?) 이겨냈는데 먹어도 그만큼 더 운동했으니가.. , (그래서 몸무게 변화가 없다.) 비염기운이 심해서 과자 때문인가 해서, 추석이 끝난 14,15,16,17 일단 다시 마음을 잡고 다시 엄격한 sugar project 를 시행하는데.... 진짜 몸 상태가 안 따라주니 이를 지키기가 힘들다.
아침에는 출근하니까 그렇다 쳐도 저녁 늦게, 비염 때문에 잠도 잘 못자고 집에 와서 씻고 좀 스팀잇 글도 쓰고 쉬고 쉬고 싶은데.. ㅋㅋㅋ ㅋ몸이 안 따라줘서 뭐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있다. 뭘 좀 먹을 때에는 괜찮은데 이건 또 sugar project 랑 상충되고 ㅋㅋㅋㅋㅋㅋ
영어 공부 좀 해보려는데 참... 가뜩이나 요즘 상사가 닥달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은 상태라 그런가 ㅋㅋㅋ 아 빨리 이 가을이 지나갔으면 좋겠다. 봄, 가을이 견디기 너무 힘드네....
ㅋㅋㅋㅋ 지금도 썬칩 앞에 꺼내놓고 먹을까 말까 고민에 빠져있다. 어제 못 자서 오늘은 좀 배를 채워서 제대로 자고 싶은데 ㅋㅋㅋ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