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어느 독자가
요즘은 글 안 쓰시나봐요?
네? 그렇게 보여요? 안 쓴 지 좀 됐어요.
손톱 보고 알았어요. 원래 나하님은 손가락 끝이 키보드에 닿는 느낌 때문에 손톱을 1년 내내 짧게 유지하잖아요.
아~~ 하하. 제가 낮엔 회사 다니고, 밤엔 쿠팡 물류센터에서 알바하다 보니까 자연적으로 잠 잘 시간이 모자라게 돼서... 그리고 물류센터에서 일할 때, 손톱이 좀 있어야 일하기 편하더라고요...
는... 핑계였다.
절필이었다.
이제 다시 쓸 때가 된 것 같다.
난 다시 손톱을 짧게 잘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