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bor 쿠팡 물류센터 확정문자의 의심

in naha •  11 months ago 

지난 8개월 동안, 채용 우선순위에 화이트리스트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전혀 없진 않겠지만, 확정문자를 받는 기준은 근태라는 생각이 요즘은 깊어진다. 즉, 가장 최근 일한 날이 며칠 전인지와 최근 2주(2~4주 아닐까 생각해 봄) 동안 며칠 출근했는지를 보는 것 같다.

이 가설이 맞다면 확정이 잘 안 되는 사람이 주 1회 확정받다가 주 2회 받고, 주 3회… 이런 식으로 늘어나는 게 설명이 된다. 또한, 한 주 쉬었다고 확정이 잘 오는 현상도 설명이 된다. 게다가 (출고 기준) 집품 속도와 포장 속도 및 리빈 등의 실력이 최상위인데도 확정을 못받는 경우에도 설명이 된다.

선착순은 아니다. 1주일 전에 신청했든 1일 전에 신청했든 확정에는 크게 영항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1주일치를 모두 미리 신청한 사람이 확정을 더 잘 받는 현상은 보이는 것으로 보아, 미래의 출근 의지도 일정부분 반영되는 것으로 짐작한다.

그래서 보면, 오래 일한 사람일수록 일을 설렁설렁하는 걸 볼 수 있다. 열심히 하나 설렁설렁 하나 확정문자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걸 이미 체험했다는 게 아닐까 싶다.

우선 채용인 화이트리스트가 있긴 하다. 하지만 화이트리스트라고 해서 무조건 확정받는 건 또 아니다. 해당 일의 티오 숫자에 따라 뭔가 달라지는 것 같다.

2024.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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