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마을 / 안광수]

in nanazini •  9 months ago 

[땅끝마을 / 안광수]

흙을 밟고 싶어도 밟을 수 없는
푸른 하늘과 맞대고 있는
깨끗한 청정 마을

물고기가 춤추고 하늘과
소통하며 무지개다리 건너
꿈이 현실로 교란하는
너와 나의 자리

가슴에 깃발을 달고
넘실넘실 모여있는 자리에
보석처럼 빛나는 은빛 물결
통통치는 배는 만삭이 되어
안깁니다

땅끝마을 고요함에
석별의 정 가사 소리는
지울 수 없는 추억의 그림으로
멋지게 그려 놓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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