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에 앞서
여행다니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그 나라에서만 맛볼수 있는 맛있는 음식,
그리고 그 맛을 더욱더 풍부하게 해줄 현지 식당의 분위기 인데..
- 여행책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 어지간한 블로그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 거의 현지인들이 알아준다는 맛집.
- 그 중에서도 한국인들의 입맛에 맞는 맛집만 쏙쏙 골라낸
그런 맛집들을 엄선하였으니, 경험해 볼 것을 추천드린다.
그럼 시작,
중국식 군만두 - 꾸어티에 (锅贴) / 물만두 - 훈툰 (馄饨)편
중국에 왔으니,
만두의 맛을 빼먹을 수 없다.
군만두 처럼 생겼지만, 그 육즙의 깊이가 다른,
물만두 처럼 생겼지만, 중국 특유의 향과 고추기름이 어우러져 칼칼한 맛을 내는
꾸어티에와, 훈툰을 한 번 먹어보자.
소개할 곳은 바로 蒋有记(찌앙요우찌)라는 곳이다.
① 위치
남경 老门东(라오먼똥)에 위치해있다. 택시기사에게 老门东하면 대부분이 알아듣고,
지하철 武定门역 2번출구에서 걸어도 된다(15분정도 소요).
老门东이라는 곳이.. 역사적으로 유서깊은 곳은 아니고 현재에 와서 인공적으로 고대 남경을 조성해 놓은 곳이다.
사진찍기도 나쁘지 않고, 핵심 관광지인 부자묘와도 가까우니 들러보자.
② 꾸어티에 锅贴
생긴 모양은 중국집에서 서비스로 나오는 군만두와 크게 다를 바 없어 보인다.
하지만, 맛도 군만두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크나큰 오산.
바삭한 만두피에 흘러나오는 육즙이 입안을 사로 잡는다. 기름진 고기맛이 아주 일품.
③ 훈툰 馄饨
일단 맛있다. 엄청나게. 길게 늘어뜨려진 만두피가 시선을 한 번 사로잡고,
탱글탱글 한 고기와 국물이 우리의 입을 다시 한 번 사로잡는다.
비주얼은 만둣국과 유사하지만, 거부감없고 맛있는 중국의 향을 느낄 수 있다.
(같이 중국간 한국 친구중에 중국음식 싫다고 맨날 한국음식만 먹는애가 있었는데
훈툰먹고나서 훈툰매니아 됐다. )
테이블에는 고추기름이 있으니, 순정국물 한 번 맛 보고,
기호에 맞춰 고추기름을 뿌려서 먹도록 하자.
④ 老门东거리에서 중간쯤에 서쪽으로 빠지면 음식 골목이 나오는데
진입하게 되면, 위에서 소개한 꾸어티엔 뿐만아니라, 화덕에 구운 빵, 취두부 등
다양한 먹거리를 팔고 있으니, 여전히 배가 고프다면 경험해보자!
⑤ 추가 포인트
점심이나 저녁시간 사람이 몰릴 쯔음에 방문을 하면,
꾸어티에와 훈툰을 주방에서 만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만드는 과정 또한 꿀잼이니, 시간나면 주방안을 들여다 보도록 하자(유리로 되어있음)
포인트1. 크나큰 가마솥(?)을 손으로 돌려가며 꾸어티에 요리하는 모습
포인트2. 빛의 속도로 훈툰을 빚는 작업자들의 손놀림
위 글을 읽으면서 중국 만두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을 축하하며,
남경여행 혹은 중국여행시에 꼭 한 번 맛보기를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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