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나루]나루로그_블록체인 기반 사이버 국가 "비트네이션"

in narulogue •  6 years ago  (edited)

0905나루로그.jpg

최초의 우주국가가 되기를 희망했던 아스가르디아, 기억하시나요?

0905나루로그_1.jpg

이번에 소개해드릴 나라는 바로 사이버 국가 '비트네이션' 입니다.

비트네이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여 만들어진 가상국가입니다.
최소 단위 '비트' 와 나라를 뜻하는 '네이션'의 합성어로,
수잔 타르코프스키 템펠호프와 릭 팔크빙에 등에 의해
2014년 설립 된 나라입니다.

0905나루로그_2.jpg

비트네이션은 4차 산업혁명 정신에 의한 통치 방식을 활용하는데요,
기존 국가는 국민의 출생, 사망, 결혼, 부동산 등기,
법적 문서 등의 기록을 관리하고통제할 중앙관료가 필요하지만,
비트네이션은 블록체인 방식을 활용하기 때문에
중앙관료기구가 없어도 운영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민등록번호 등이 필요 없고, 법도 따로 없으며,
자발적으로 개인 간 문서를 블록체인에 올려 공증받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0905나루로그_3.jpeg

예를 들어, 자신이 결혼했다는 사실을 등록하고 싶다면
우선 비트네이션 신분증으로 결혼증명서 블록을 만듭니다.
이 블록이 다른 참가자들의 컴퓨터로 전송되고,
모든 컴퓨터가 이를 인증하면 블록이 등록되면서
복잡한 절차없이 결혼했다는 사실이 증명할 수 있는 거죠.

참고로 이 블록은 체인 형태로 쌓여 조작이 거의 불가능합니다.

0905나루로그_4.jpg

가상공간에 서류를 등록하여 공증받는 비트네이션의 국민들은
사이버 공간 안에서만 교류할 수 있는 걸까요?
정답은 아닙니다.
비트네이션은 세계 곳곳에 대사관을 두고 있습니다.
에어비앤비처럼 대사들이 자신의 집 혹은 사무실을
공유하겠다고 등록해 놓으면 비트네이션의 국민 누구나
찾아가서 쓰고 교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한국에도 비트네이션의 대사관이 있습니다.
바로 박영숙 유엔 미래포럼 대표가 공유한 서울에 위치한 포럼 사무실입니다.

0905나루로그_5.jpg

비트네이션의 한국 대사이자
‘유엔미래예측보고서’의 저자인 박영숙 유엔미래포럼 대표는

“온라인 국가는 오프라인 국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할 것입니다.
아마 우리는 미래에 4~5개 나라에 속할 거예요. 기술 발전 속도를 보면
비트네이션을 시작으로 여러 비슷한 국가 서비스들이 생겨날 것입니다.
미래의 어떤 사람은 몸은 한국에 있어도 생활은 주로 사이버 국가 중 한 곳에서 할지도 몰라요.”

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0905나루로그_6.jpg

어쩌면 자격조건을 갖추기 위해 복잡한 서류를 챙겨서
직접 대사관에 가지 않아도
방에 앉아 언제든 몇초, 몇분만에
국적을 바꾸는 시대가 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비트나루 바로가기
http://www.bitnaru.com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