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NBA Eastern Conference Finals] Eastern Conference Finals Game 3 / 동부 3차전 Review /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VS 보스턴 셀틱스 3차전 리뷰 /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분석 / 4차전 예상, 분석

in nbaconferencefinals •  7 years ago 

EASTEN CONFERENCE FINALS GAME 3 : CLEVELAND CAVALIERS (1) VS BOSTON CELTICS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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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가 1,2차전 승리를 가져간 보스턴 셀틱스를 30점 차로 승리했다. 1,2차전과 달리 KING JAMES 포함 총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만들어냈다. JR 스미스, 힐, 코버, 탐슨 모두 살아난 CLE는 3차전 승리를 손쉽게 가져갔다.

BOS는 팀 전체가 다운된 경기력을 보여주며 CLE에게 시종일관 끌려가는 게임을 펼쳤다. 특히 제일런 브라운, 알 호포드, 마커스 모리스, 마커스 스마트가 1,2차전 대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3쿼터에 이미 34점 차로 가비지 게임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CLE는 3차전에서야 드디어 그들의 본 모습을 보였다. 물론 슛 성공률이 높아 유리한 게임을 할 수 있었다고 할 수 있겠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BOS 영건들의 에너지를 반감시켰고 불필요한 공격 과정을 유도하여 흐름을 끊는 수비를 펼쳤다. 그 결과 대부분의 BOS 주전들의 야투 성공률 및 득점이 눈에 띄게 줄었고 30점 차 대승을 가져올 수 있었다.

또 하나 CLE의 3차전으로 고무적인 부분은 조지 힐의 공격성이 살아나 볼의 전체적인 흐름이 좋아졌다. 단순한 볼 핸들러(르브론을 대신)가 아니라 하나의 공격 옵션으로서 자신의 공격성을 살려낸 것은 BOS 빵감독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래리 낸스 쥬니어의 출전 시간이 늘었다. 그만큼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으며 특히 르브론과 만들어내는 픽앤롤은 굉장히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마지막으로 JR 스미스의 활약을 빼놓을 수가 없다. 2차전에서 알 호포드에게 불필요한 파울을 하며 비난의 대상이 된 JR 스미스, 멘탈에 영향이 있을 거라 생각했으나 그의 플레이에는 아무런 영향이 없었고 오히려 폭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 같다. 3개의 3점슛을 만들어내며 코버(3점슛 4/4)와 함께 CLE 대포의 안정감을 보여주었다.

▶ BOS 2 : CLE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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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LEVELAND CAVALI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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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 6명 2자릿수 득점, 르브론의 볼 소유 자체도 줄어들며 다양한 공격 옵션이 생겨남
  • 카일 코버, JR 스미스, 조지 힐의 외곽 지원 (팀 3점 성공률 50%)
  • JR 스미스, 조지 힐의 공격력 살아남, 특히 조지 힐은 단순 볼 핸들러에서 벗어나 본인의 롤 안에서 공격력을 회복시킴
  • 조직적인 수비, BOS 주전 멤버들의 공격력, 에너지 반감시킴
  • 래리 낸스 주니어 출장시간 확보, 열심히 뛰어주며 공간을 창출해냄, 그 결과 다른 멤버들의 공격 가능 지역이 늘어남
  • 홈에서의 3차전을 승리로 가져가며 4차전 또한 좋은 분위기에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는 흐름을 만듦
  • 일찌감치 가비지 타임을 만들며 주전들의 휴식
  • 팀 케벌리어스!

[BAD]

  • NOTHING!

▶ BOSTON CELT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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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

  • 할 말이 없는 경기

[BAD]

  • 팀 전체 에너지 레벨이 급격히 떨어진 경기
  • 어웨이에서 승률이 굉장히 낮음, 결국 오늘 경기도 그런 부담감이 작용
  • 로지어는 어빙이 아니다. 조금 더 간결한 플레이를 해야 하는데 드리블이 길어지면서 팀 전체 흐름에 악영향
  • 브라운, 호포드의 부진, 역시나 어웨이에서의 부담감이 작용한 듯
  • 르브론 제어 못함, 르브론을 막는다는 것은 그의 득점을 막는 것보다 그를 통해서 팀 전체가 살아나는 것을 막아야 하는데 그 점에서 실패함. 르브론은 체력적인 부담을 덜었고 팀 전체가 살아났다.
  • JR스미스, 코버의 리듬을 제어하지 못함. 슈팅이 굉장히 편하게 이뤄졌음. 결국 조직적인 수비 실패.
  • 팀의 1,2 옵션(어빙, 헤이우드) 부재. 물론 1게임 진 것뿐이지만 어빙과 헤이우드가 간절해지는 오늘 게임
  • 코트에서의 리더가 필요한데 그 역할을 해줘야 하는 호포드가 부진

▶ 4차전 예상, 관전 POINT

4차전도 CLE 홈인 퀴큰 론즈 아레나에서!, BOS는 CLE 홈팬의 기운을 이겨낼 수 있을까
BOS 입장에서는 원정의 부담감을 이겨내고 게임 자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함
JR 스미스, 코버의 리듬을 깨기 위해 수비 부분의 재정비가 이뤄질 것인가
BOS의 영건들이 멘탈을 회복하고 1,2 차전의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인가
JR 스미스, 코버는 4차전에서도 막강 화력을 보여줄 것인가

예측하기 어려운 두 팀의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역시나 최고 레벨의 선수들이 펼치는 Playoff라 그들의 실력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오로지 운과 그날의 컨디션 그리고 정신적인 요소가 승리를 좌우한다. 예측이라는 것은 단순히 이전 게임의 복기를 통해서 통계적으로 내놓는 분석일 뿐이다. 그리고 최고의 선수들은 보란 듯이 그런 예측을 무시해버린다.
하지만 조심스럽게 4차전의 승리를 CLE로 점쳐본다. 무시하기 힘든 BOS의 어웨이 승률, 그리고 3차전으로 정신적인 부분에서 큰 타격을 입은 영건들이 쉽사리 회복하기는 힘들다고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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