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NBA Eastern Conference Finals] Eastern Conference Finals Game 4 / 동부 4차전 Review / 클리브랜드 캐벌리어스 VS 보스턴 셀틱스 4차전 리뷰 / 동부 컨퍼런스 파이널 4차전 분석 / 5차전 예상, 분석

EASTERN CONFERENCE FINALS GAME 4 : CLEVELAND CAVALIERS (2) VS BOSTON CELTICS (2)

당연하다는 듯이 시리즈는 원점으로 돌아왔다. 언제 그랬냐는 듯, KING JAMES를 포함한 CLE 선수들은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NBA FINALS로 가는 길목을 밝게 비추고 있다.

KING JAMES는 그의 수식어(KING)답게 44점을 쏟아부으며 선봉에서 팀을 이끌었고 트리스탄 탐슨과 러브는 강력한 림 프로텍터로 상대인 마커스 모리스와 알 호포드를 묶었다. 3차전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조지 힐은 오늘 공수 모두에서 이름값을 하며 CLE의 리듬을 굉장히 자연스럽게 만들어주었다. 오늘의 MOM(Man Of Match)인 카일 코버, 제일런 브라운을 그림자처럼 수비하며 120%의 활약을 펼쳤다.

BOS는 원정의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고 1,2차전 자신들이 잘했던 플레이를 보여주지 못했다. 계속해서 CLE를 괴롭히며 간격을 좁혀갔지만 실질적인 에이스가 없는 상황에서 영건들의 에너지는 반감되고 말았다. 제이런 브라운과 테리 로지어, 제이슨 테이텀이 분전했지만 KING JAMES의 CLE를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던 4차전이었다.

▶ BOS 2 : CLE 2

▶ CLEVELAND CAVALIERS

[GOOD]

• KING JAMES. 무슨 말이 필요한가. CLE에는 KING이 있다.
• 카일 코버, 14년 차 베타랑의 품격!, 공수 모두 완벽한 모습을 보였다.
• 3차전에서부터 살아난 조지 힐. CLE 공격의 리듬이 자연스러워지고 있다.
• 짧은 출전 시간이지만 래리 낸스 주니어의 에너지가 팀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 2패 뒤 2승,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든 것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완전히 CLE 쪽으로 가져왔다.
• BOS의 약점을 계속해서 공략(르브론의 로지어 공략)
• 야투 성공률이 50%를 넘는 집중력

[BAD]

• 러브의 야투가 부진한 부분이 걱정된다. 코버나 JR 스미스가 계속해서 터지기는 어렵다. 러브가 15~20점 정도는 책임질 필요가 있다.

▶ BOSTON CELTIC

[GOOD]

• 경기 중후반 경기력이 살아나면서 가능성을 보임
• 제일런 브라운이 경기 초반 코버의 수비에 막히면서 고전했으나 정신적인 부분을 이겨내고 경기 후반 집중한 부분
• 테리 로지어의 공격력, 어빙에 비할 수준은 아니지만 앞선에서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다.
• 어웨이 연속 경기 마감, 이제 다시 홈으로

[BAD]

• 어웨이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 코트 안에서 정신적인 리더의 부재가 팀 전체를 흔들어 놓았다.
• 눈에 띄는 실책들, 쉬운 득점 실패
• 르브론 제어 실패

▶ 5차전 예상, 관전 POINT

CLE는 연승 분위기를 가지고 시리즈를 반전 시킬 수 있을지
BOS은 연패 분위기를 깨고 홈에서 다시 승리를 가져갈 수 있을지
빵 감독은 어떤 전술의 변화를 가져올 것인지
르브론을 리그에서 두 번째로 잘 막는다던 마커스 모리스, 그가 1차전처럼 르브론을 제어할 수 있을지
알 호포드는 팀의 정신적 리더로서 연패를 막고 팀 분위기를 살릴 수 있을지
테이텀, 브라운은 BOS 영건의 핵심으로 팀을 다시 한 번 끌어올릴 수 있을지

서부에서 연속 세 번 NBA FINALS에 오른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동부에서 연속 세 번 NBA FINALS에 오른 클리브랜드 케벌리어스, 어빙이 빠진 CLE이지만 FINAL DNA를 가지고 있는 팀은 뭐가 달라도 달랐다. BOS 영건들에게 1,2차전을 내리 내어주고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했으나 시리즈를 원점으로 만들었고, 지금은 오히려 CLE가 더 유리한 상황이라는 느낌마저 받게 한다. KING JAMES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으며 흔들리지 않는 멘탈을 바탕으로 팀이 시리즈 내에서도 성장하게끔 돕고 있다.
BOS의 홈에서 5차전이 펼쳐진다. 하지만 상승세인 CLE의 분위기를 깨는 것은 BOS 입장에서는 쉽지 않아 보인다. 5차전의 승리 또한 CLE가 가져갈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