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LG유플러스가 지난 16일 넷플릭스와 손잡고 IPTV 서비스를 시작했는데요. 한국방송협회가 강하게 반발하며 관련된 서비스를 모두 철회하기를 요청했어요. 방송협회는 막대한 자본을 가진 넷플릭스가 IPTV 사업을 독점해 오히려 미디어산업을 망칠 수 있다는 입장인데요. 한편 넷플릭스가 시장에 뛰어들면서 시청자의 볼 권리와 선택권이 늘어난다는 긍정적인 시각도 있습니다.콘텐츠 공룡, 넷플릭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미스터 선샤인’ 전체 제작비 460억원 중 300억원을 넷플릭스가 투자한 사실 아시나요? 넷플릭스는 올해만 약 8조 이상을 투자해 700편이 넘는 드라마를 만들었어요.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영화 ‘옥자’ 이후 1500억원이 넘는 투자를 했다고 하는데요. 앱 이용자 수도 점점 늘고 있어요.“미디어 산업 장악” vs 불공정 관행 개선
넷플릭스가 LG를 통해 IPTV 서비스를 하는 것에 대해 양측의 입장이 팽팽하게 나뉘고 있어요.반대하는 측 의견을 먼저 살펴볼까요.
①전체적으로 콘텐츠 제작비를 상승시켜 자본이 많은 대기업들만의 또 다른 경쟁터를 만들 수 있고
②유튜브나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내지 않아 해외 대형 플랫폼 사업자들이 지나치게 유리한 조건을 갖게 되며
보통 콘텐츠 사업자가 플랫폼 수익의 50~60%를 가져가는데 넷플릭스는 자신들의 콘텐츠로 90% 가까운 수익을 LG로부터 받아 공정하지 않다고 지적했어요.
찬성하는 측 의견도 만만치 않은데요.
막대한 자본과 자유로운 경쟁을 바탕으로 질이 좋은 콘텐츠가 다양하게 나올 것이며
② 우리나라 콘텐츠 사업자가 해외에 진출할 기회도 넓어지며
넷플릭스 제작 환경에 자극 받아 우리나라 미디어 산업의 제작비 충원과 근무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Congratulations @clipbod! You received a personal award!
You can view your badges on your Steem Board and compare to others on the Steem Ranking
Vote for @Steemitboard as a witness to get one more award and increased upvotes!
Downvoting a post can decrease pending rewards and make it less visible. Common reasons: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