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최초의 전등이 켜진 조선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JS 입니다! 얼마전 제가 북카페에서 환하게 켜져있는 전등을 보고 '우리나라에 최초로 켜진 전등은 어떤 모습이였을까?'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최초로 켜진 전등에 대해서 조사를 해보았는데 조선 고종 때 최초로 전등이 켜졌다고 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전기를 사용하는 조선시대는 무언가 어색하게 느껴지네요..ㅎㅎ..

1883년 최초로 미국에 파견이 된 보빙사절단이 서양 문물을 보다가 에디슨의 회사에 들어가 전구를 보게되고 조선으로 돌아와 고종에게 건의하여 에디슨의 회사와 계약을 하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전기를 보급하기 위해 향원정 연못에 석탄을 연료로 하는 증기기관식 화력발전기를 설치해 연못의 물을 이용해 발전기를 돌렸는데 발전기가 돌아가는 소리가 매우 시끄러웠다고 합니다.

1887년 3월 6일, 경복궁 건청궁에서 첫 전등이 켜지게 됩니다. 이 날 많은 사람들이 전등이 켜지는 것을 보러왔는데, 700개의 전구가 켜지는 것을 보고 말을 잇지 못했다고 합니다. 제가 이 상황에 있었어도 엄청 놀랐을 것 같긴 하네요ㅋㅋ 어떤 사람들은 인왕산에 올라가 궁궐이 잘 보이는 자리를 차지하겠다고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고 1900년 4월 10일, 종로거리에 최초로 민간인 전용 조명이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전등을 살 수도있었지만 그당시 쌀 스무가마정도하는 가격에 사람들이 많이 사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역사적인 날을 기념하여 4월10일을 '전기의 날'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전기의 날 이란 기념일도 있다니 신기하네요ㅎㅎ앞으로 전기의 날이 올 때마다 서양에서 전구를 받아들여온 고종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JS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