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등급 좋게 유지하는 비법 7가지

in newbie •  6 years ago 

신용이 곧 돈이다. 신용도가 낮으면(신용등급이 높으면) 대출이 어렵거나 대출이 되더라도 한도가 적고, 이자도 더 많이 내야 한다. 신용에 의해 발급되는 신용카드 발급과 한도에도 제한이 따르는 것은 당연지사. 신용도가 좋은 사람은 자기자본보다 더 많은 타인자본(대출)을 적시에 일으켜 부동산이나 금융자산에 투자한 후 자산을 증식시키곤 한다. 사업자금 대출에도 신용도가 바탕이 된다. 이렇듯 자본주의 사회에서 신용은 무형의 자산이고 자산 증식의 큰 지렛대 역할을 한다.

신용등급은 향후 1년 이내에 90일 이상 연체가 발생할 가능성을 신용조회회사가 통계적으로 분석해놓은 지표를 말한다. 신용조회회사는 개인의 부채규모, 연체정보, 신용형태, 거래기간 순으로 가중치를 둔 정보를 종합해 신용등급을 1~1,000점(1~10등급)으로 수치화한다. 1~3등급은 우량, 7~10등급은 저신용자로 구분된다. 5~6등급 이하의 사람들은 제1금융권에서 대출을 못 받거나 신용카드 발급도 거절당할 수 있다. 1등급과 10등급 간 대출 금리 차이는 최대 20%가 넘는다. 이렇게 신용등급을 매기는 이유는 고객이 대출을 약정 기간 내에 갚을 수 있을지를 판단하기 위해서다.

신용등급은 금융거래 시 제 때 잘 상환했는지가 핵심이기 때문에 소득이 많아도 금융거래 이력이 없으면 높은 등급을 받지 못할 수 있다. 신용등급을 좋게 유지거나 올릴 수 있는 비법들을 공개한다.

  1. 연체는 금물
    연체가 많으면 개인의 신용등급은 뚝뚝 떨어진다. 돈을 갚을 능력이 그만큼 떨어졌다고 보기 때문이다. 10만원 이상의 대출금이 5영업일 이상 연체될 경우 신용조회회사에 연체 정보가 수집되며,이후 연체된 돈이 즉시 상환된다고 해서 연체 이전 등급으로 회복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은행의 대출은 물론이거니와 카드 값,국세, 지방세, 건강보험, 통신비, 관리비 등의 비금융 거래정보와 관련된 것도 체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따라서 휴대폰 요금이나 아파트 관리비 등 정기적으로 내야 하는 요금들은 꼭 자동이체를 걸어놓고, 이들 돈이 빠져나가는 통장의 잔고도 여유 있게 두도록 하자. 그리고 이런 공과금 등이 자동이체 되는 통장을 여러 개 두면 이 중에 잔고가 비어있는 통장이 있을 수도 있으니 하나의 통장으로 통일하는 것이 좋다. 연체가 여러 건 있다면 오래된 것부터 갚고, 연체기간이 같다면 금액이 큰 것부터 갚는 것이 좋다.

  2. 현금서비스와 카드론 사용은 최소화하라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자주, 그리고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신용도가 떨어질 수도 있다. 현재 가용할 수 있는 현금이 부족하다고 신용조회회사가 판단하기 때문이다. 2015년 말 금융감독원이 장기 연체가 아닐 경우에는 현금서비스 이용에 대해 신용평점의 하락 기준을 완화한다고 발표했지만 어디까지나 완화일 뿐 현금서비스의 빈번한 사용에 대해서는 신용등급의 하락이 불가피하다. 특히 현금 여력이 부족한 사회초년생들의 현금서비스 이용 비율이 높아 미래를 위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금서비스와 카드론을 사용한 경우 현금이 생기면 바로 갚는 것이 좋다. 특히 해외 여행을 하다가 현금이 없어 신용카드 현금서비스를 사용하는 경우 통장에서의 자금 인출이 아닌 자신의 신용을 활용한 단기 고금리대출로 분류해 귀국 후 갚지 않는 동안 연체되는 것이기 때문에 귀국 후 카드사에 전화해서 당장 갚는 것이 좋다.

  3. 가급적이면 제2금융권에서의 대출은 삼가자
    제2금융권에서 신용대출을 받으면 신용등급이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 제1금융권에서 대출이 어려워 제2금융권에서 받는 경우도 많거니와 저축은행에서 대출 받은 사람의 연체율을 상대적으로 높게 보기 때문이다. 만약 신용등급 4등급인 사람이 저축은행과 대부회사에서 대출을 일으키면 각각 평균 1.5등급, 1.7등급씩 등급이 떨어진다고 한다.

  1. 주거래은행을 트고, 신용카드도 적절히 사용하자
    시중은행에서 한도도 높이고 대출금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다.금융회사는 자사 거래 실적이 많은 우수고객에게 높은 신용등급을 매긴다. 신용카드의 사용금액이 많지만 이를 제 때 갚으면 신용등급이 올라갈 수 있다. 신용카드의 사용은 대출을 일으키는 것이지만 연체 없이 갚으면 상환 능력이 좋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신용카드의 할부는 고금리 대출로 보기 때문에 할부보다 일시불 결제를 권한다. 그리고 신용카드의 개수와 신용등급과는 상관이 없다.

  2. 약관대출도 한 가지 방법
    보험사의 약관대출(보험계약대출)은 신용등급과는 상관이 없다. 자신의 해지환급금을 담보로 해서 빌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신용등급이 낮아 대출 한도도 적고 금리도 높다고 하면 자신이 가입한 보험을 활용해 약관대출을 일으키는 것도 방법이다. 신용등급이 낮으면서 가입한 보험의 해지환급금이 어느 정도 되는 사람에게 이 방법을 권하며, 약관대출의 경우 은행의 신용대출보다 금리가 높기 때문에 신용도가 높은 사람은 은행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단, 약관대출보다는 자신의 해지환급금 내에서 중도인출을 신청해 받는 것이 금융비용을 훨씬 줄일 수 있고, 보험사에서는 잘 알려주지 않는 꿀팁이니 잘 알아두자.

  3. 공공요금 등을 성실히 냈다는 자료 제출 시 유리
    전기세•수도세,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등을 6개월 이상 성실히 냈다는 증빙 서류를 각 기관에 요청받아 신용조회회사 두 곳(나이스평가정보•코리아크레딧뷰)에 제출하면 회복된 신용등급이 유지될 수 있다. 특히 금융거래가 적어 보통 4~6등급의 신용등급을 부여받는 사회초년생과 대학생이 이런 서류들을 제출하면 가점을 받을 수 있다.

  4. 정기적인 신용등급 조회 필요
    신용조회를 하면 신용도가 떨어진다는 것은 이미 옛말. 2011년 11월부터 개인 신용조회가 신용평가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바뀌었고, 1년에 3회 무료조회가 가능하니 신용조회회사를 통해 정기적으로 자신의 신용등급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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