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개 껍데기, 동물 이빨, 동전, 지폐 …
화폐의 형태는 다양하게 변해 왔다. 내가 속한 공동체가 신뢰하는 것은 무엇이든 ‘화폐’가 될 수 있다.
현재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전자 화폐는 은행의 컴퓨터에 존재하는 숫자일 뿐이다.
1971년, 금본위제가 폐지되고 미국 정부는 필요할 때마다 돈을 찍어낼 수 있게 되었다. 화폐 양의 증가는 내가 가진 화폐 가치의 하락을 의미한다.
2009년, 블록체인 기술로 은행의 역할을 대체하여 정부의 통제를 벗어난 최초의 암호화폐 비트코인이 만들어졌다. 암호 화폐는 정부나 금융기관 같은 발행 주체가 없다. 네트워크 참가자들의 합의에 의해 가치가 보증될 뿐이다.
송범근님이 쓴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를 읽고 같은 제목의 소단락 내용을 정리해봅니다.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