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미국 주지사 니키 해일리(공화당)가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해일리는 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미국을 위해 다시 싸울 준비가 됐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해일리는 "우리는 지금 미국 역사상 가장 어두운 시기에 살고 있다"며 "우리의 자유와 안보가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미국을 위해 다시 싸우겠다. 우리는 이 나라를 되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해일리는 공화당 내 유력한 대권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힌다. 그는 조지아 주지사를 지냈으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엔 주재 미국 대사를 역임했다.
해일리의 출마로 2024년 미국 대통령 선거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까지 공화당에서는 해일리 외에도 마크 루빈스, 테드 크루즈, 론 드샌티스 등 여러 인사가 출마를 선언했다. 민주당에서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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