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판타지 웹툰 소설)서번트증후군 - 프롤로그 및 1화

in novel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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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유한 시절도 잠시 아버지의 연이은 엄청난 사업 실패로 인한 가정의 몰락

아버지는 막대한 빚을 두 아들 과 아내에게까지 물려줄뻔했지만 친가 쪽의 도움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충격 때문인지 매일 술을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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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술에 취해 집으로 귀가하다 교통사고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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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보험금으로 나머지 빚을 갚고 인천에서 이웃들의 눈이 없는 거리가 먼 서울로 이사.

주인공의 나이는 그때 초등학교 4학년, 살던 부유한 동네 완 다르게 낯선 환경 학교에서 아이들의 괴롭힘, 집에선 엄마의 흐느낌 어느 편한 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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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더욱 아무 이유없이 괴롭힘을 심하게 받는다.

전학생이고 작은 체구 수줍은 성격 아주 좋은 타깃이 됐다.

학교 쉬는 시간이지만 소변이 마려워도 수업 종이 울리기 직전에서야 화장실을 빨리 갔다 온다.

대변은 끙끙 앓다 수업시간에 다녀오거나 학교가 끝날 때쯤 한 두 시간은 참고 집에 가서 해결을 한다.

화장실에서 소변을 볼 땐 바지와 팬티를 완전히 내린 후 넘어뜨린 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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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을 볼 땐 휘파람을 불고 물 묻은 휴지를 통째로 던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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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을 뿌리고 문을 열거나 위로 올라와서 냄새난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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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지거리와 침까지 뱉는 아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가끔 사진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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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뚝박기를 하자며 점프해서 등을 무릎으로 찍는가 하면 말뚝을 박게 한 다음 엉덩이를 쌔게 차서 벽에 머리가 찧게 만든다.

심지어 싸움 기술을 알려준다며 대놓고 넘어 뜨리고 때리는 아이들도 있다.

그런 학교란 소년에게 무서움으로 와닿았다.

그런 곳에서는 당연 학업에 집중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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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도 못하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며 점점 한 아이의 영혼이 처참히 찢겨지고 있어도 어디 도움 청할 곳은 없었다.

또래들에겐 왕따 집에선 1살 어린 동생도 무시를 한다.

동생은 맞고만 다니는 형이 병신 같고 답답해서인지 형 대접도 안 한지 오래다.

그래도 다행이 동생은 달랐다.

남다른 운동신경 강한 자존심, 활발하고 엄청 낙천적인 성격 덕분에 친구가 많았다.

학교도 같은 곳인데 형이 창피한지 아는 척도 안 하는 동생, 게다가 중학교를 올라가자 원래 있던 살인자 들의 수와 더해

늘어난 살인자들의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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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이상 상관이 없었다.

기나긴 괴롭힘은 고작 중학교 2학년 이라는 너무 어린아이의 소년에게 죽음을 결심하게 만들었다.

방과 후

소년의 발걸음은 낡은 책가방과 함께 아파트 옥상으로 향하고 있었다.

도착한 동명이 녀석의 아파트, 몇 번 와봤다

초등학교 방학 때 놀이터에서 술래나 하다가 해 질 녘까지 질질 끌려다니다 집 앞까지 끌려와봤다.

옥상까지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안 공기는 차다.

엄마를 보고 싶었지만 마음을 꾹 눌렀다.

왠지 보면 마음이 약해질 것 같았다.

하루란 시간조차 너무 괴롭고 지옥이었다.

방학도 예외는 없었다.

엄마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계속해서 가슴을 때리자 조엘은 울음을 멈출 수가 없어서

엘리베이터 안에 주저앉아 엉엉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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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마지막 층인 22층의 문이 열렸다.

맥없는 몸뚱어리를 일으켜 문이 닫히기 전 닫히는 엘리베이터 문 사이 몸을 끼워 넣고 내려 한층 더 올라가 옥상 문 손잡이에 손을 얹었다.

(잠겨있으면 어떡하지..?
문이 열리면 천국에 가는 거야 문이 잠겨있으면 한 번만 더 엄마 얼굴 보러 가자.)

이 세상은 한 아이를 정말 죽이려는 건가 작은 손으로 손잡이를 돌리니 철컥 소리와 함께 문이 열렸다.

옥상에 발을 딛자마자 울음이 계속 터져 나와 다시 엉엉 울다 소리가 크게 나면 혹시나 누가 들을까 작은 손으로 입을 틀어막고 끅끅 울었다.

(하나님 저 죽으면 천국에 가죠? 저는 아이들을 때린 적이 없어요 욕도 안 했어요
엄마 말도 잘 들은 것 같아요. 저는 그냥 살기가 너무 힘들어요
하나님께 기도도 많이 드렸어요 아이들이 안 괴롭히게 해달라고
근데 소용이 없어요. 천국으로는 보내주실 거죠?
서울 와서 교회는 못 나갔어요 죄송합니다.
사람 만나는게 또래 친구들 만나는게 무서워서 가질 못했어요 죄송합니다.)

짧은 회계와 함께 옥상 난간에 발하나를 걸치고 바닥을 내려다봤다.

조엘에겐 지난 세월이 너무 처참했던 탓일까.

뛸 수 있을 것 같았다.

옥상 안쪽에 있던 다리 하나의 발등마저도 나란히 하늘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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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까맣게 피로 물든 영혼과는 반대로 엄청 푸르고 맑은 하늘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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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하늘을 쳐다보며 옥상 난간에서 몸을 던지며 중얼 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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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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콰-앙

엄청난 굉음이 온 아파트 단지 내에 퍼졌다.

옥상에서 뛰어내린 조엘은 그 작은 몸뚱어리로 자동차를 찌그러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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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웹 소설 작가 킬러조입니다.
새로운 장르 웹툰소설, 독자분들의 취향에 맞으실진 모르겠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한번 연재해볼까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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