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을 그리다가 눈만 뽑아 내서 그리다가,한동안 동물만 그린다.
그래서 인지 인물화들로 구성된,그야말로 낯선이들의 얼굴이지만 친숙하고 반갑게 느껴진다.
이것이야 말로 작가의 능력이겠지.
친구꽃” 이효연 개인전이 열리는 도로시 살롱.
말그대로 친구라는 꽃들이 활짝 피어있다.(최소한 나에겐 친구가 꽃”이다)
칼라사진 같은 쨍한 색감에 더한 햇살까지,따닷하고 행복한 기운이 감도는 사람들이 모여있는,개인 마다 다르게 지니고 있는 친구라는 무게의 의미에서, 친구꽃”이라는 전시는 무척이나 흥미롭다.
이효연 작가님의 개인전: friends flowers 는 삼청동 도로시 살롱에서 4월 29일 일요일까지.
언제나 그렇듯 무심코 들어서면 약속없이도 만나지는 반가운분들,오늘도 물론 도로시 원탁 테이블엔 그런 분들이 계셨다는거...이사 때문에 뒷통수에 구멍이 나도 밀린 뒷담좀 떨어 주면 구멍도 쉽게 메워진다는거,
가족 친구,사람이 살아가는데 제일 소중함이라고 생각해서 인지, 친구꽃,이라는 전시 제목과 작가노트가 무척이나 와닿았다. 내 소중한 친구들과 꼭 함께 다시 보고 싶은 전시, 혼자 보다 친구들과 함께 보기를 추천하는 바~~~친구 없는 왕따라면, 엄마손이라도 꼭 붙들고 가기를,
4월이 가기전에 낯선 친구 만나러 가길 추천~!
작가님 임선생님 전시 준비 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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