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에 늦다...

in officelife •  7 years ago 

알람을 맞추지 않아 직장에 늦었다.

무려 20분을...

일 시작시간은 9시이나 보통 하루도 빠지지 않고 8시 반까지 왔기에
8시 50분에 오는것은 늦은것이다.

직장상사가 규정한 시간도 사실은 8시 반이다..
9시가 아니라 ...

그래서 통상 업무지시나 업무관련 전화도 8시 반부터 온다..

규정된 시간보다 관습적인 시간이 때론 어떤 조직에선 더 중요할 수
있다.

나는 규정을 어겨서 마음이 무거운게 아니라..
관습이라는 어쩌면 그 조직에서 규정보다 무서운 것을 어겨서 마음이 무거운 것이다.

결국 비겁하게 차가 퍼져서 긴급을 부르느라 늦었다고 변명을 해댔지만 어떤 특정 조직에선 결과론적으로 그게 옳을 수도 있다. .

나도 시간이 가면 올라갈거고 규정과 관습 사이에서 고민했던 내자신을 잊고 그자리에서 누군가를 질책할지도 모른다..

벌써 그럴지도...

몇일전 후배가 관습적인 시간을 늦었는데 마음이 좋지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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