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여행지] 오키나와 남부-오키나와 월드

in okinawa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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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남부에 위치한 오키나와 월드!

여행 첫날에 렌터카를 끌고 가장 먼저 갔던 곳입니다.

3년전에는 남부쪽으로 가기보다는 중부나 북부쪽을 다녔는데요.

이번 여행에서는 그 때 가보지 못한 곳을 가보자! 하는 취지에서 들렀는데요,

막상 가보니까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다녀온 중에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그럼 오키나와 월드에 대해서 소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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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월드는 나하 공항 근처에 위치해있어서 비교적 짧은 시간에 갈 수 있습니다.

거리로는 약 20km? 15km? 시간이 약 30분 가량 걸렸습니다.

오키나와 남부는 츄라우미가 생기기 전까지 대부분의 관광객들이 거쳤던 곳인데요,

사실 츄라우미가 생기고 나서는 대부분 관광객이 북부쪽으로 몰리는 터라, 저희가 갔을 때도 비교적 한국/중국인이 적은 편이었습니다.

입장료는 다양하게 있는데, 저희 같은 경우는 A티켓이라고 해서, 동굴과 뱀쇼를 모두 볼 수 있는 티켓을 골랐습니다. 가격은 성인 1600엔.

2000엔의 S티켓도 있는데 굳이?? 그건 할 필요 없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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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식사는 오키나와 월드에 있는 뷔페를 먹었습니다.

애들이 좀 먹을 것도 있고 닭 튀김과 오키나와에서 먹을 수 있는 해초류 등이 있었는데요.

가격은 1200엔정도 했던 것 같습니다. 일본인 관광객도 많이 있고 아이들 입맛에도 맞는지 잘 먹더라구요.

저는 개인적으로 닭 튀김이 괜찮았고 1층에서 파는 주스를 먹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가격과 음식이 좋아서 별4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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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한켠에 좌식테이블이 있고요. 아이들이 놀 수 있도록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제아이들은 일본 아이들과 잘 놀더라구요. 아이들도 좋아해서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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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하고 나오면 하브쇼가 있는데 그냥 뱀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브는 일본어로 독사랍니다^^

입장료를 지불하실 때 높은 것으로 선택하시면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사진만 비장하지, 쇼는 뱀의 생태에 대한 해설에 가깝고요, 대신 _DSC9300.JPG커다란 비단뱀을 목에 두르고 가족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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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것보다는 옥천동굴(고쿠센도)이 좋았습니다. 20180107_144554.jpg_DSC9211.JPG_DSC9219.JPG_DSC9220.JPG_DSC9238.JPG

고쿠센도는 8km에 이르는 거대한 석회석 종유석 동굴인데요,

실제 개방되어 있는 구간은 약 800m에 불과하지만 대단히 물이 많고 폭포도 있어서 신기한 동굴이에요.

개방된 구간도 쉴새없이 오르락 내리락하기 때문에 굉장히 길게 느껴집니다.

수만년에 걸쳐서 만들어진 아름다운 동굴 경관을 보고 있으면 기분이 이상해 집니다.

제가 죽은 뒤에도 이곳은 계속 이 모습일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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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월드에는 열대식물원이 있는데요, 가면 바나나나 스타프루츠, 망고 등이 주렁주렁 열린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겁나 신기했음....

오키나와 월드! 오키나와에 방문할 예정이라면 꼭 가보세요! 오키나와 전통 춤 공연과 다양한 가옥들, 재미난 볼거리가 가득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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