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저희 여행 계획은 둘째 날 슈리성, 다미우둔, 시키나엔을 돌고
셋째날 아메리칸 빌리지를 도는 것인데 둘째날 비가 어마무지하게 쏟아지더라고요.
그래서 바로 아메리칸 빌리지로 이동을 했답니다.
아메리칸 빌리지는 오키나와에 주둔한 미군들을 대상으로 한 가게들이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커져서 하나의 관광지가 된 곳인데요. 가는 길에 미군 기지가 어마무지하게 넓게 있구요
실제로 아메리칸 빌리지에는 미군들이 많이 눈에 띄더라고요.
오키나와 하면 역시 눈물이 주룩주룩에 나온 회전대관람차!
1번 회전차를 타는데 800엔인 이 대관람차는 총 15분이 소요되는 오키나와의 명물이랍니다.
저는 밤이랑 낮에 두 번 다 타봤는데 나름대로 모두 매력이 있어요 ㅎ
대관람차 아래에는 오키나와에서 가장 싼 다이고쿠가 있답니다!!!
다이고쿠에서 잔뜩 쇼핑을 한 우리 딸들. 키티 앞에서 인증샷도 ㅎㅎ
대관람차 아래 2층에는 오락실이 있는데, 딱 7세 이하 아동들을 위한 놀이기구가 많아요 ㅎㅎ
우리 딸들도 너무 행복해 했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반팔 반바지를 입어도 춥지 않았지요........-_-;;;
아메리칸 빌리지 내의 상가 탐험도 하구요
(이렇게 곳곳에 포토존이 있었답니다 ㅎ)
일본식 식당에서 밥도 먹었어요.
자릿세 600엔이 있어서 충격받은 저......(먼산)
모든 식당이 다 있는 건 아니고, 저희가 들어간 식당이 맥주집이었나봐요.
스키야키와 오키나와 소바를 먹었는데 3000엔, 그런데 자릿세까지.....(먼산)
그래서 어딘지는 소개하지 않겠습니다.
그리고 하루의 마무리는 온천 우유로...ㅋㅋㅋ
온천 우유는 100엔인데요, 입구가 종이로 얕게 붙어있어요. 그래서 '아, 이건 오키나와 우유다!!'하면서
신나게 벌컥벌컥 드링킹 ㅋㅋㅋ 다섯병이나 마셔서 5000원 ㅠㅠ 하고 있었는데 다음 날 아침에 보니
모두 매진되었더라고요. 맛있고 신선한 우유 ㅎㅎ 여러분도 꼭 드시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