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째 묵은 호텔은 오키나와 리조트 순위 10위 중 8~9위에 위치한
가리유시 리조트였어요! (온나? 쿄다? 즈음에 위치하고 있죠)
1988년부터 성업하기 시작했다는 가리유시 리조트!
과연 그 연식에 걸맞게 호텔 내부는 아주아주 오래된 고풍스러운 느낌이 팍팍 풍깁니다.
가리유시 리조트의 특장점은 프라이빗 비치에 가면 글라스 보트를 탈 수 있다는 점인데요,
4~10월만 운영한다고 하니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는 게 좋겠어요.
호텔의 전경은 너무나 아름다워서 과연 탑10 안에 들만하다!라고 생각했어요.
실제로 현지인들은 여기서 결혼을 많이 한다고 해요.
추워서 구스다운을 입고 있는 우리 두 꼬맹이...(1월 초... 정말 너무 추웠습니다 ㅎㄷㄷ)
리조트는 대단히 큰데요, 사진의 오른편에 보이는 곳이 메인 건물인 윙타워,
왼편에 보이는 것이 별관인 오키나와 타워에요.
오키나와 타워에는 아름다운 풀장이 있어서 여름에 오면 아주 즐거울 것 같더라고요.
그 외에도 메인 빌딩 지하 1층에는 실내 수영장이 있구요,
계절과 상관없이 1000엔을 지불하면 수영장과 목욕탕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로비에 있는 황금의자 ㅋㅋㅋ
객실 내부의 모습
결혼식장
사진이 다 담지를 못했는데, 정말 아름다워요.
만약 결혼하기 전으로 시간을 돌린다면 이런 곳에서 심플 웨딩을 하고 싶어지더라고요.
아름다운 바깥 풍경(윙타워에서 오키나와 타워로 가는 길이에요)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시설이 낡아도 너무 낡았다는 점?
그래도 저는 즐길만 했어요 ㅎㅎ 새롭고 좋더라고요.
그리고 뭐든 돈이라는 점??
호텔 내부에 시샤(오키나와의 상징 동물) 스템프가 여기저기 배치되어 있어서 스템프 찍는 종이를 달라고 말했더니
500엔에 호텔 내부 토산품 점에서 팔고 있더군요.... 그리고 위 사진의 길목에서 시샤 색칠하기를 한다고 해서
무료인 줄 알았더니 작은 시샤가 2500엔, 큰 시샤가 3500엔.....
우리나라였다면 무료였을 텐데 ㅠㅠㅠ 하면서 그냥 지나갔답니다.
조식은 별 5개 중 4개!
그래도 너무 아름다워서 리조트 안을 돌아다니는 것만 해도 재미났어요. 키즈 존도 있고, 입구에는 도리와 니모도 살구요.
추천하는 리조트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