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 김종필 전총리를 보내드리며...

You are viewing a single comment's thread from:

김종필 전총리를 보내드리며...

in oldstone •  7 years ago  (edited)

김종필에 대한 애정어린 시선 잘 보았습니다만 몇가지만 반박을 해보자면,
맛 칼럼니스트라고해서 꼭 자기 주제에 대해서만 이야기해야 한다는 낡은 사고가 없어진지 이제 꽤 되지 않았나 합니다. 정치적 주제를 가지고 누구나 평론할 수 있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황교익이 딱히 범죄를 저지른 경력이 없다고 봤을 때 아무리 그를 싫어한다해도 그를 천박한 자라고 표현할 정도는 아닌 것 같으며 천박한 자라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든지 김종필을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오래된 사고 방식이 보여 안타깝습니다.

국민의 마음을 반영하며 어루만져야하는 일국의 대통령이 국민 대다수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더군다나 이전 대통령도 아닌 정치인을 위해 조문을 가야 됩니까? 대통령 입장에서 사실상 조문 여부는 이미 정해져 있는 결론으로 보입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  7 years ago (edited)

제가 천박하다는 것은 황교익이 김종필을 비난하는 것에 대한 것이 아닙니다. 그의 상중에 그런말을 하는 것이 천박하다는 것입니다. 말도 때를 가려서 해야지요.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무리 밉고 싫어도 상중에는 함부로 말하지 않았습니다
정의당에서 어떻게 논평했나 보시지요. 적어도 격조는 지켰습니다

그리고 김종필을 국민대다수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은 개인 생각이겠지요. 자기 개인생각을 국민대다수가 그러리라 추측하는 것은 무리라고 봅니다

범죄를 저지르지 않아도 천박한 사람 많습니다.
천박함은 범죄여부에 관한 문제가 아니라 그 사람의 인격을 이르는 말입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김종필을 국민 대다수가 좋아하지 않는 다는 생각은 정확한 팩트가 없으므로 말씀하신대로 개인 사견이 맞습니다. 다만 현재로서는 어느 조사 기관에서 조사해도 압도적으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이 많을 거 같습니다. 국민 여론을 살핀다면 여전히 안가는 게 맞다고 봅니다. 개인 의견입니다. 다를 수 있겠네요.

정치인의 죽음은 개인적이지 않습니다. 죽음과 동시에 역사적 평가를 받는 것은 당연합니다. 시중 나부랭이도 김종필에 대한 평가는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적 영역과 공적 영역은 다르고 어떤 이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으므로, 상중에 그런 말을 공적으로 이야기하는 부분에 대해 지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