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야근

정말 집중하면 사무실에 있는 9시간 중 6~7시간이면 그날 할 일을 다 끝낼 수 있다. 덕분에 틈틈이 월급루팡 같은 일도 할 수 있다. 스팀잇에서 놀거나, 밖에 나가 바람을 쐬고 온다. 담배를 피지 않으니 밖에 나갈 일이 거의 없는데 짬짬이 나갈 수 있는 좋은 구실이 된다.

연휴동안 일이 쌓이기도 하고, 월말이라 마감도 해야 하고, 본사로 보내야 할 보고서는 고스란히 내 몫으로 넘어오는 탓에 일이 몰렸다. 덕분에 오랜만에 야근을 한다. 사람들이 없으니 집중하기도 좋고 편하다. 간만에 일 다운 일을 하는 것 같다. 이런 분위기라면 야근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내일부터는 칼퇴 할 수 있게 업무 시간에 열심히 일해야지...... 집에 있는 가족이 보고 싶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