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병원 안에 있는 대한의원은 1908년에 완공된 건물로 네오바로크풍의 시계탑이 있습니다. 대한의원은 기존 광제원과 의학교병원, 대한국적십자병원을 통합하여 1907년 설립한 대한제국시기의 국립의료기관이였던 곳입니다. 경술국치이후 총독부의원이 되었다가 서울대학교의 전신인 경성제국대학에 편입되고 광복 후에는 서울대의과부속병으로 됩니다. 지금은 의학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의학박물관 : http://medicalmuseum.org/
또한 이곳은 서울대학교 병원 부지는 일찍이 창경궁의 정원인 함춘원이 있던 장소이며, 이곳에 사도세자의 사당인 경모궁이 있던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석영 선생님(1855년~ 1935년)의 동상도 보입니다.
종두법을 보급하신 분이죠. 뿐만아니라 우리나라 사람에 의해 최초로 설립된 근대의학교교육기관인 ‘의학교’의 교장을 지내기도 하신분입니다.
1902년 의학교의 1회 졸업생을 19명을 배출합니다.
김익남 선생님(1870~1937)의 동상도 있습니다
일본에서 의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인 최초의 서양의사라 할 수 는 분입니다. (서재필은 국적이 미국인이셨지요.)
이분 역시 지석영선생님과 같은 의학교의 교관으로 있던 분으로 근대식 의사를 양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신 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