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엔 키덜트족이 많아졌는데요. 키덜트란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해요. 저도 몰랐는데 어느 순간부터 아기자기한 장난감을 모으게 되고 귀엽다고 생각했는데 제가 바로 ‘키덜트족’이란 걸 알았지요..
미니언 피규어부터 시작해서 마리오 피규어나 인사이드 아웃 캐릭터들 피규어 등 각 종 애니메이션 피규어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 영화들, 원피스!!!!!)에 관심이 많아졌답니다. 우선 유치하고 귀여우면 사고싶은 욕구가 들더라구요. (저는 심지어 문구류도 모으는 1인) 키덜트는 유년시절 즐기던 장난감이나 만화, 과자, 의복 등에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찾는 20∼30대의 성인을 말하는 것으로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을 추구하는 사람을 말하는데.... 혹시 여러분도 키덜트족에 해당하시나요? 그렇다면 대표적인 장난감 ‘피규어’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
피규어는 대부분 PVC(열가소성 플라스틱의 종류)나 콜드케스트( 일반 레진보다는 훨씬 무게감 있음), 그리고 레진(일반 고무 코어 보다 가볍고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정도이고요 액션 피규어의 경우 플라스틱 재질인 것도 있답니다. 액션 피규어는 애니메이션, SF영화, 컴퓨터 게임 등 가상의 세계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를 마치 살아있는 것처럼 재현해 낸 조형물이구요 :)
예를 들면 마블에 속해있는 영화 주인공들을 다양한 버전으로 만들어낸 피규어를 말합니다~! 보통의 피규어는 원형을 만드는 원형사가 원형(시중에 판매되는 피규어 제품)을 만들고요! 이것을 분할해서 틀을 만들고 레진킷을 만들어 팝니다. 여기서 레진킷은 모형의 원형을 제작하고 이것을 1차적으로 복제한 원형을 말합니당! 그래서 레진킷은 원래는 모형 제작자가 조형한 모형을 제작하기 편하게 하기 위해서 만든 것인데 일부 모형 매니아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상품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
개인이 수작업으로 희소성있는 제품으로 탄생시켜 비싸게 팔기도 하구요. 요즘엔 직접 피규어를 만드는 사람들도 많아졌다고 해요. 저는 금손이 아니라 도전할 생각 조차 못했는데.. 아무튼 피규어 제작 때 사용하는 레진은 가공도 쉽고 가격도 저렴해서 사람들이 직접 만들기도 쉬운데 단점은 딱딱하지 않아서 충격에 무지 무지 약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레진보다 더 나은걸 찾다가 콜드케스트라는 재료가 피규어 재료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무게도 훨씬 무거움)
마지막으로 PVC 제품은 일반 뽑기에서 나오는 그런 플라스틱 말랑말랑한 피규어 제품을 말합니다. (흔히 공장에서 뽑아나오는 제품들) 그래서 가격은 싸지만 디테일 적인 부분은 다른 재료의 피규어들보단 적습니다.. 하지만 PVC는 재료의 특성상 어느정도 휘어도 부러지지 않는 내구성이 좋기 때문에 시중에 판매되는 일반적인 피규어는 대부분 PVC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참고로 레진은 떨어트리면 박살이 나고 콜드케스트는 떨어트리면 부러집니다. 피규어의 가격은 디테일에 따라 다르겠지만 작은 부분들을 얼마나 잘 나타내고 표현했는지에 따라 천차 만별인데요.
모형의 원형을 바로 복제한 레진은 거의 똑같고 콜드케스트도 디테일이 높습니다. 피규어는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는 것이라 알맞은 용도에 원하는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일본 오사카에 가시면 덴덴타운에 피규어샵을 꼭 방문해보세요 정말 좋아요 ♡
안녕하세요 지나가던 키덜트입니다ㅋㅋ 덴덴타운 꼭 기억해놔야겠네요 ㅋㅋ소장한 물품들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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