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미국에서 5월 S&P 글로벌 주요 PMI 3종 발표(제조업,서비스업,합성)가 있었습니다.
PMI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자면
Purchasing Manager Index로
쉽게말해서 각 업종별로 구매 관리자들이
‘경제가 좋아질것인가? 아닐것인가?’를 중간값 50에 두고
신규주문, 재고, 생산, 출하, 지불가격 등 프로세스 전체를 종합하여
50 밑으로 갈수록 안좋아진다, 50 위로 갈수록 좋아진다쪽으로
지수가 집계되는 것으로 보면 되는데요.
그래서 오늘 이런 글로벌 서비스업, 제조업, 합성 PMI가 발표가 되었는데
이 모든 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훨씬 상회하면서
미국의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다소 의외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최근 미국은 국가부채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고
인플레이션 문제를 지속적으로 안고 오면서
전체적으로 경제위기가 온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던 상황 속에서
이와 같은 결과는 다소 의외라고 볼 수도 있는데,
사실 이는 좀 더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면
경제에 또 다른 위기가 다가올 수도 있음을 신호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는 지표가 발표되었다면서
이건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싶을 수 있는데
경제학적으로 복잡하게 설명하면 한도 끝도 없지만
간단한 생각으로 쉽게 접근을 해 보았을 때,
현재의 고금리 정책을 유지해온 결과
경기가 오히려 좋아지고 있다라는 역설적인 상황이 나왔기 때문에
올해 금리 인하를 검토하려던 미 연준에서
도리어 금리를 유지하거나 인상할 수도 있다는 기조로
전환이 될 수 있기 때문인데요.
가뜩이나 고금리로 인해 각종 금융자산들의 파동이 큰 상황 속에서
고금리 정책이 옳다라는 힘을 간접적으로 실어주는 S&P PMI 3종 지수 결과는
다른 금융자산 및 투자자산들과 인플레이션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현재 암호화폐 및 나스닥이 갑자기 요동치는 부분도
이와 완전히 무관하지는 않다 볼 수 있는 만큼
경제가 좋아지고 있다라는 게 경제에는 오히려 안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라는
다소 아이러니한 상황이 나올 수도 있다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