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같이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날에는 술한잔 생각이 간절해집니다.
특히나 포장마차에 천막을 때리는 빗소리의 운치를 아는 분이라면 그곳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죠.
매일매일 비가 내리는 술집이 있어서 소개해 드릴려고 합니다.
"포차어게인"
포장마차의 컨셉으로 비가 내리는걸 연출을 했습니다.
그래서 언제 찾아 가더라도 비오는 날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인테리어 컨셉이 7080이라서 그 세대에 사람들에게 향수를 일으키게 됩니다.
복고의 열풍으로 생겨나게 된것 같습니다.
기본안주로 제공되는 김치부침개는 셀프로 지져 먹을 수가 있습니다.
원래 전이 부쳐지는 소리와 빗소리가 비슷해서 비오는날 전을 많이 먹는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김치전이 더욱더 맛있게 느껴집니다.
전체적인 컨셉에 맞게 메뉴판도 LP판의 모습을 그대로 만들어 놓았습니다.
오늘은 제가 참 좋아하는 골뱅이 무침을 주문해 봤습니다.
새콤달콤한 골뱅이무침이 양도 푸짐하게 나왔습니다.
이정도 가격에 양과 맛이라니 가성비가 아주 좋은것 같습니다.
술을 마시고 있으니 톡소다를 홍보하는 분들이 테이블을 찾아오셨습니다.
간단한 게임을 통해서 톡소다를 받을 수 있는데 참이슬을 마시는 중이라 거부를 했는데 마감을 한다고 그냥 한병 주시고 가셨습니다.
덕분에 무료로 먹기는 했는데 음료수 같은 맛이 강합니다.
옛날의 길거리에 있는 포장마차의 컨셉으로 빗소리를 들으면서 소주 한잔을 마실 수 있는 포차어게인
그 시대의 낭만을 느끼고 싶으시다면 한번 가보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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