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바다

in poetry •  5 years ago  (edited)

바다는 외로웠다.
파도가 밀려올 때
웅장한 소리가 들려왔다.
그대와 나는
의미 있는 이야기를
나눌 시간.
아무도 없는 바닷가.
바다의 움직임은
성실했다.
전쟁을 겪은 바다 같았다.
이 추운 바닷가에는
모든 것이 파도와 함께
부서지고
그대와 나 둘만
남은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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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더운 바닷가에 홀로 있는데...
부럽네요

그렇군요.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