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길이 멀다. 비를 맞고 오전 미팅 시간에 힘들게 도착했는데 미팅은 캔슬... 몸과 마음이 지쳤는지 얼굴에 표정이 드러났나 보다. ㅋㅋㅋㅋ 표정이 안 좋다고 상사에게 한마디 들었다. 다 좋은데 가끔 이렇게 얼굴에 티가 바로바로 난다고..
아무래도 굳이 내 감정을 숨길 그런 일들이 별로 없다보니 감정변화가 얼굴에 바로바로 보여지나 보다. 애초에 감정 기복도 크고 변화도 큰 편이긴 한데 남에게 내 감정을 보여주고 그런 일도 없었기에.. 아무튼 그 뒤로 이런저런 일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기분을 풀긴 했는데.....
살면서 포커페이스를 해야 할 일이 거의 없었어서 포커 페이스를 두는 법을 잊어먹었나 보다. 초중고 학생 때에는 나름 포커페이스를 잘 했는데, 혼자 일을 많이 시작하고 나서는 굳이 포커페이스를 할 필요성이 없어서 그 방법들을 다 잊어먹었나 보다. ㅇㄴ
진실된 맘이 느껴집니다.
포커페이스가 뭐 굳이 필요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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