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15] 조카의 결혼

in postingcuration •  16 days ago  (edited)

IMG_2374.jpeg

귀엽던 녀석이 장가를 가네.
신부를 얼마나 끔찍히 위하는지
결혼에 꼴인하기까지
겁나 공을 들였다누만.

조카의 연인은 소문난 재원.
이쁘고 늘씬한데 모두가 부러워하는
재원이다.

몇 년 전부터 명절이면
여친네 집에 가서 전을 부쳐왔다고.

그런 자세 훌륭해.
여자만 시댁에 가서 전 부치는
시대는 갔단다.
시간 되는 사람이 하면 되는 거지.

“아들은 며느리의 남자라는데
각오는 했지?”

“안 와도 성관없고 즈덜만 잘 살면 돼.“

나의 동생은 언제나 쿨 하다.

그나저나 서울은 참 복잡하고
물가는 겁나 비싸다.
지하 매장에 갔다 가격에 놀라서
그냥 올라왔다

센트럴시티 터미널에서
급히 충전하면서 몇 자 적었다.

Authors get paid when people like you upvote their post.
If you enjoyed what you read here, create your account today and start earning FREE STEEM!
Sort Order: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image.png

조카님이 사랑꾼이었군요.
아마도 피가 있니 본데요? ^^

글츄. 부친이 가족밖에 모르는 다정한 사람이라 배웠겠쥬. ㅎ

그져 행복하게 아들딸 많이 낳기 바랍니다^^

요샌 애 낳을 거냐고 물으면 실례라네요. 안 낳는다는 부부가 많아서요. ㅎ

축하드립니다...

제 아이는 아니지만 감사합니다. ㅎㅎ

아내를 위하는 마음이 남다른 분이니
아주 잘 살겠어요^^

성격이 좋은 녀석이니 잘 살 거에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