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포스팅+큐레이션 대회 #11] 완벽한 공부법 / 고영성, 신영준

'완벽한 공부법'은 뇌과학, 사회심리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료를 취합하고 분석한 두 작가가 출판한 책으로 공부를 잘하기 위해 준비해야 할 마음가짐, 방향 설정, 방법, 노력 등을 아주 자세히 기록해 놓았습니다. 자격증 공부를 하거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공부를 할 때 구입했다가 두고두고 읽는 책인데 아이들이 조금 더 크면 함께 읽고 필사 하려고 계획중입니다. 기초를 잘 잡아 놓으면 중학생 때부터 큰 격차를 내며 성장할 수 있다고 하니 아이들이 공부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겠습니다. ^^

우리 아이들은 아직까지 공부에 관심을 두거나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첫째는 영특한 면이 있어 알려주면 금방 습득하는데 더 나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관심이 없는 줄 알았어요. 둘째는 배우는 게 느리고 이해를 잘 하지 못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거 같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첫째와 둘째에게 따로 공부를 시키지 않았어요. 그에 반해 아내님은 아이들의 습관을 잡아주기 위해 하루 한 장, 문제집 풀기 등을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아직 어리고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데 억지로 시키는 것이 아닌가 싶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아이들은 적응하고 더 높은 성과를 달성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다음날 해야 할 일을 'To do List' 공책에 적어 스스로 학습하는 정도까지 되었습니다. 느리다고만 생각했던 둘째는 첫째보다 더 의욕적으로 달려들어요. 목표한 문제집 풀이를 초과해서 끝내곤 합니다. 저는 단순히 방임형이었고 아내님은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동기를 제공하는 동기부여가였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이 책을 다시 읽으며 필사를 하면서 생각해봅니다. 아이들은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말이에요 아이들 한계를 내가 결정하지 말고 끊임없이 동기부여 해주고, 나아가 아이들 스스로 내적동기가 일어날 수 있는 일을 찾아주어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아이들이 하고 싶어하는 일을 마음껏 할 수 있도록 제가 더 열심히 노력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