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관계라는게 참 그렇다.
가장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도 사람.
가장 사람을 힘들게 하는 것도 사람.
이미 나이가 들고, 새친구를 사귀기에 그렇게 이르지는 않은 시간. 직장에서 그냥 한 사람, 두 사람 친구같은 동료가 생길 때마다 기분좋은 일이다. 내 입장에서 상대를 재고 평가하는 것도 좀 그렇긴 한데, 그래도 왠지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람도 있고, 일을 위해 함께 하는데까지만 적당한 사람도 있다. 가장 슬픈 건, 조금씩 친해지다가, 나와 맞지 않아서 일도 함께 해내기 어려운 사람도 있다.
그만의 잘못만도, 나만의 잘못만도 아니겠지만, 그냥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만나는 정도겠다. 싶은 두 사람이 생겼다. 혹시 뭔가 내 태도나 잘못 때문일까 이래저래 불편했다. 이러다가 내 자신을 너무 괴롭히는 일일 것 같아서, 내 맘 속에 선을 긋기로 했다. 나 좋아해주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차고 넘치는데, 굳이 그런 그들 때문에 내가 불편할 필요가 있나 싶어서. 그렇게 딱 마음먹고 나니 편해졌다.
힌 편 몇 년 동안 같은 공간에서 바람처럼 지나쳤지만, 귀한 것들을 늘 나누려는 사람도 있다. 지방에 출장갔다가 굳이 그 먼곳에서 주섬주섬 챙겨와서 함께 나누려는 사람도 있다.
사람 때문에 힘들지만, 또 사람때문에 즐겁다.
글츄….. 사람이 문제에요. 기쁘기도 하고 열 받게도 하고.
즐거운 연휴 맞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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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사회는 아니기에
사람 때문에 희노애락을 느끼며 살아 가지만
수많은 힘듬에도 즐거움이 있기에 살아가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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