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관에 갔다가 여의如意란 이름이 있는
자사호를 만났습니다.
그리고 몇몇 의문을 단져봅니다.
아마도!
여의如意는 ‘뜻대로’ 란 말로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뜻에 책임 질 수 있을까.
그 뜻은 어떤 습이 묻어있을까.
그리고 설사 지금은 옳게 느껴지는 뜻이라 해도
그리고 그게 반복되어 의지(意志)가 되고
시간과 공간 속에서 일이 된다고 해도
그게 여러 차원에서도 적절한 일이었을까.
나아갈 바와 멈춰야 할
그 사이를 소홀히 여기진 않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