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광보합 분리기통에 스킨을 붙여 만족도를 높이자!

in retro •  7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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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보이는 사진은 기존에 있는 월광보합 4기판(구기통)의 아스토로 스킨이구요.
네이버 월광보합 끝판왕 까페에서 신청해서 받은 심플 블랙에디션 스킨 부착에 들어가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개인의 만족을 위해 구매해서 후기를 남기시는거지 이쪽과 전혀 관련이 없고
홍보할 목적도 1도 없습니다. 1분이라도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네요^^

처음에 엄청 떨렸습니다. 1장밖에 없고 실패한 후기가 많아서 말이죠...
무조건 한방에 성공해야 한다 생각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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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버튼을 떼기전에 색상을 적어두셔야 합니다. [ 갈빨주 / 노초파 ] 이렇게 1P, 2P가 같더군요. ( 이건 정말 필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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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튼을 모두 분해했습니다. 앞으로 밀면서 일자 도라이버로 양쪽을 툭 툭 당겨주면 빠집니다.
너무 쎄게 누르면 버튼이 발사되니 살살 다뤄주세요 ㅋ ( 전 두번정도 발사됐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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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다음은 레버 해체인데요. 이건 삼덕사레버인 경우에 한합니다. 뺄때는 의외로 쉽습니다.
일자드라이버로 저 부분을 살짝 올려주시면 쉽게 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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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다 해체했고 말로만 듣던 퐁퐁 물을 준비했습니다.
살짝 분무하고 손가락으로 골고루 비벼주면 되겠지 하며 열심히 발라줬습니다.

그리고 헤라로 살살 1/3 정도 까지 스킨을 붙이고 있는데 ;;;;
기포가 장난아니게 올라와있더군요 ㅜ

뭐지?? 실패인가.. ㅜ 고민하다 다시 스킨을 과감하게 떼버렸습니다. 다행이 잘 떼지더군요.
문제는 퐁퐁물의 양이었습니다...
그리고 너무 천천히 붙이다보니까 그사이에 퐁퐁물이 말라서 기포가 올라왔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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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퐁퐁물을 엄청! 흠뻑! 전체! 골고루! 빠짐없이 다 발라줘야합니다.
안에 물이 들어가면 안되니 휴지로 좀 막아주구요~
정말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스킨부착 성공의 핵심은 퐁퐁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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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번엔 스킨부착을 왼쪽부터 천천히 하지 않고 스킨을 다 뜯어놓은 다음 좌우 끝을 당기듯이
전체를 한방에 붙여버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헤라로 전체를 슥슥 마무리 해주었습니다.
이 방법이 저에겐 오히려 빠르고 좋더군요. 이 방법이 가능한 이유는 흠뻑 젖어있는 퐁퐁물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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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내가 성공한건가? 얼떨떨한 상태로 마를때까지 약간 기다린뒤 레버를 다시 조립해주었습니다.
삼덕사 레버 조립시 위와 같이 펜찌로 꾹 눌러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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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모습니다. 이게 심플 블랙 에디션 스킨입니다. ㅋ
조금 힘들었으나 굉장히 뿌듯하네요. 기존에 있었던 뜬 잡티도 없어졌구요!
깔끔하니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이번 실패 위기를 계기로 다음번에는 굉장히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도전해 볼 가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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