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 시험에 붙고, 한방에 취업에 성공하면 좋겠다만,
대한민국에 그런 사람 이제 몇 없는 시대가 되었다.
로스쿨 재수에 들어간다.
다만 재수 이전에 삶의 기반이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
학부도 졸업하고, 대학생활(2011-2017)동안 머물렀던 공동체 하우스에서 나왔다.
내 인적 물적 자원의 대부분이 바뀌어 버렸다. 익숙한 것들을 만들어 가야 한다.
나는 통제욕구가 높은 사람이다.
내게 안정감을 주는 사람, 행동, 공간 들을 찾아내고 익숙해져야 한다.
집의 동선에 익숙해지고, 집에서 오가는 학원과 독서실에 익숙해 져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