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해 보이나요?

젊은 나이에 파이어족을 선언하고 10개월째 살고 싶은 곳을 찾아 해외여행을 하고 있는 부부의 유튜브를 자주 본다. 아직 얼마나 더 여행을 하게 될지 모르지만 생각만 해도 기분 좋아지는 것이 한국 이란다. 엄마도 보고 싶고 두고온 두마리 고양이도 보고 싶고 먹고 싶은 것들도 있고. 우린 이제 겨우 3주 남짓인데도 안탈리아의 바닷가 산책 중 홀로 우뚝 선 바위를 보자마자 서귀포의 외돌개가 떠올랐다.

< 서귀포 외돌개 >

무슨 정성으로 저길 건너가서 빨간색 국기를 꽂아 두었는지 모를 일이지만, 나라 사랑이 대단하다고 해야할까?
암튼지간 그저 보기좋은 곳이다 여기고 어디가 더 예쁘다 덜 예쁘다 아무 의미없는 논쟁은 접어둘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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