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V 점착식 보호 유리 부착 후기

in rt4u •  6 years ago 

안녕하세요, 알티포유입니다.

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포스팅 거리 하나를 들고 찾아왔습니다.

갤럭시노트 9에는 제대로 붙는 화면 보호지가 없어서 골치인데요.

거기에 대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있죠 ㅠㅠ

엣지 디스플레이와 보호필름 1편

엣지 디스플레이와 보호필름 2편

네, 이 글은 엄밀하게 말하자면 엣지 디스플레이와 보호필름 3편이 되겠군요.

위 글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UV 경화 방식의 보호필름, 아 이건 강화 유리라고 해야 하나......

아무튼 붙이기 싫었어요.

뭔가 알 수 없는 액체가 흘러 내린다는 것도 싫었고, 굳히고 나서 잘 떨어질지에 대한 확신도 없었고, 귀찮았고......

붙히고 난 후에 엣지 부분이 뜬다는 글도 많이 봤구요.

붙히다 실패했다는 사람도 봤고, 붙히고 나서 디스플레이 A/S 받았다는 사람까지 봐서 ;;;;

하지만 얼마 전에 @twinbraid 님의 부착 후기를 보게 되어, 더욱 더 붙이기 싫어졌...... 었습니다만 뭔가 - X - = + 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바로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혹시나 실패할까봐 두 장 질렀구요.

드디어 택배가 왔습니다.

1.jpg

오...... 이건 뭐지. 스파이더맨이 포장했나.

깨질까봐 엄청 싸 놨네요.

찢어 봅시다.

2.jpg

네, 두 개를 시켰죠.

3.jpg

열어보니 보호 유리와 UV 점착제, UV 경화기, 스피커 보호 스티커와 알콜솜, 화면 닦는 수건 등등이 들어 있습니다.

만약 이걸 도전하신다면, 판매사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을 꼭 보고 붙이시기를 바랍니다.

특히 경화제가 옆으로 흘러서 스피커폰 쪽으로 들어가거나, 각 버튼으로 들어간 상태에서 UV 경화를 진행하게 되면 답 없습니다.

저도 붙이는 도중에 사진을 찍을 깡은 없어서 작업 완료 사진만 넣겠습니다.

잘 붙었네요.

4.jpg

제 후기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이 때 까지 수 많은 필름을 폰에 붙여 왔기 때문에, 나름 완성도 있게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하루가 지났습니다.

5.jpg

후기 대로 역시 엣지 부분이 뜨는군요. 충분히 경화 시켜 줬다고 생각했는데 부족했나 봅니다.

다음에 할 때는 엣지만 더 경화를 시켜야 겠군요.

일단 하나 남았거든요.

평가


장점.

☆테두리가 없어 깔끔하다 (가리는 부분이 없다)

☆접착력이 우수하다

☆도트 무늬가 없어 화면 볼 때 눈에 거슬리는 게 없다

☆터치감 괜찮다

단점.

★붙이고 난 후 경화제 냄새가 빠질 때 까지 시간이 좀 걸린다.

★경화를 얼마나 해야 다 된 건지 알 수가 없다 (너무 덜 하면 기포가 생기거나 화면이 뜨고, 너무 많이 하면 나중에 잘 안 떨어진다고 한다)

★가장자리 부분에 먼지가 많이 붙는다(이건 뭐 뭔 필름을 붙여도 똑같기 때문에 포기한다)
부착 난이도가 있는 편이다(경화제가 버튼이나 스피커, 하단부 틈새에 들어가지 않도록 수시로 닦아내 줘야 한다)

★지문 보호가 잘 안 된다(이건 애교로 봐 줌)

마무리


하루가 지난 지금, 하단부 엣지 부분부터 천천히 뜨고 있기는 하지만 화면을 볼 때 눈에 거슬릴 정도가 아니라서 만족하고 쓰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쓴 것 중에는 가장 나아요.

일단 한 장 남았으니까, 열심히 쓰다가 나중에 바꿔야 겠습니다.

멀리 돌아왔지만 이제 정착했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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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하시네요.

들인 돈에 비례해서 실력은 느는 거 같습니다 ㅠㅠ

그래도 우레탄은 아직 자신 없네요.

곰돌이가 @seo70님의 소중한 댓글에 $0.017을 보팅해서 $0.006을 살려드리고 가요. 곰돌이가 지금까지 총 1475번 $20.276을 보팅해서 $18.332을 구했습니다. @gomdory 곰도뤼~

수고하셨네요
손이 많이가서 고생이 이만저만 아닐텐데
싶은 생각이 절로들었는데 말이죠

네... 그런데 이거 부착비가 너무 비싸서 그냥 제가 붙이는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그나마 성공해서 다행입니다 :)

이거 좋죠. 전 꼼꼼히 경화해서 그런지 엣지는 안뜨더군요
다만 2번 액체 부어넣고 삽질하는 과정에서 기포가 생긴게 생각보다
타격이 큽니다. 떼어내고 다시 하고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그러고보니 잘떼어질련지?.. 음..-ㅅ- 일단은 견뎌보죠

저도 엣지 뜨는 거 때문에 뜯고 다시 붙일까 고민하고 있지만 아직 쓸 만 해서 그냥 놔 두고 있습죠.

원체 허접한 필름들 사이에서 고생해서 엣지 떠도 그냥 쓰기가 더 낫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