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러닝 100일을 달성한 날이다.
러닝을 하고 인스타그램에 기록을 남기면 기분이 좋을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좋지 않은 것 같다. 그렇다고 나쁜 것도 아닌데
생각을 해보니 100일 까지 달성한 과정을 즐긴 것 같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결국 그 과정에서 얼마나 즐기고 노력하느냐에 따라서
결과가 만들어 지는 것 같다.
러닝을 하면서 가장 좋았던 것은 뭘까?
바로 슬럼프 극복이었다.
2번의 슬럼프를 겪고 나서
이대로는 안되겠다 싶어서 밖으로 나가 뛰었다.
처음에는 3바퀴를 뛰기 시작했고 어느센가 6바퀴를 뛰고 있는 내 자신을 보면
한편으로는 자랑스럽다고 느껴진다. :)
만약 누군가 슬럼프를 겪고 있다면 러닝을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