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디자인, 성능 다 중요하지만 저역시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는 구매 후의 서비스인것 같습니다.
모니터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요즘은 중저가 브랜드 중에서도 가격은 경쟁력 있으면서 동시에 성능 좋은 상품들이 많은데 그래도 삼성이나 LG같은 큰 기업의 제품을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물론 크고 오래된 기업이다보니 기술력이나 완성도 측면에서 차이가 날 테니 그런 점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제가 봤을 때 대기업의 제품을 사게되는 결정적인 이유는 무조건 사후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
성능이나 완성도같은 경우에는 사실상 사람이 체감할 수 없을 정도의 차이일 것이고, 차이를 느꼈다 하더라도 사용하는 제품의 브랜드 선입견이 들어가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제품불량률같은 경우도 물론 중저가 브랜드가 불량률이 잦을 확률이 높겠지만, 사실 이것도 전수조사를 하지 않는 이상 정확하게 알 방법도 없을 뿐더러 대기업 제품도 운이 나쁘면 불량 제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즉 소비자가 가장 우려하는 것은, 내가 이 비싼돈 주고 사는데 만약에 제품을 받았는데 불량이면 어떡하지? 쓴지 얼마 안됐는데 갑자기 고장나면 어떡하지? 라는 불확실성일 것입니다. 기껏 비싼돈주고 샀는데 수리하는데 뭐 일주일, 고객센터 전화했더니 담당아니라고 저기부서로 연결해주고,,, 수리센터는 서울에 1~2개밖에 없고 이러면 소비자입장에서 정말 귀찮고 화딱지나죠. 하지만 대기업의 경우 사후서비스, 보증기간같은게 아주 잘되어있고 수리센터도 아주 많아서 훨씬 편하죠. 거의 1년가까이 써도 제품에 이상이 생기면 아예 새제품으로 교환해주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이러한 서비스 차이가 브랜드 신뢰도,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차이를 결정짓는게 아닐까요?
크 공감합니다. 나중에 서비스의 편리함 때문이라도 좀 더 비싼 돈 주고 대기업 제품을 사는 갓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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